김세영.(AFP=연합뉴스) |
박인비.(AFP=연합뉴스) |
이번 대회에는 한국 선수 19명이 출전한다. 3월 KIA 클래식에서 우승한 박인비가 2015년 연장전 패배의 설욕을 다짐하며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이어 2019년 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 지은희을 비롯해 유소연, 전인지, 김효주, 이정은 등도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 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롯데 후원을 받는 김효주도 2016년 2월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 이후 5년 2개월 만에 LPGA 투어 대회 우승을 노린다. 김효주는 지난해 코로나19 때문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뛰며 2승을 올리고 상금왕에 올랐다. 올 시즌엔 LPGA 투어를 주 무대로 삼고 뛴다.
지난해 US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LPGA 투어로 무대를 옮긴 김아림은 데뷔전이었던 3월 기아 클래식과 이달 초 ANA 인스피레이션에서 모두 컷 탈락했다. 따라서 이번 대회에서 데뷔 처음으로 컷을 통과할지 주목된다.
이번 대회 최대 관심사는 브룩 헨더슨(캐나다)에게로 모아진다. 헨더슨은 이 대회에서 2018년과 2019년 연속 우승을 차지해 올해 대회에서 3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고진영과 박성현, 올해 LPGA 투어 첫 메이저대회 ANA 인스피레이션에서 우승한 패티 타와타나낏(태국) 등은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