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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놓친 GS칼텍스, 강소휘·한수지·김유리·한다혜와 FA 재계약

입력 2021-04-1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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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휘
사진=GS칼텍스배구단
여자프로배구 FA 이소영(KGC인삼공사)을 놓친 GS칼텍스가 강소휘를 비롯한 나머지 FA 한수지, 한다혜, 김유리와 재계약을 마쳤다.

14일 GS칼텍스는 14일 2020-21시즌 트레블을 이끈 강소휘, 한수지, 한다혜, 김유리와 FA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소영과 함께 FA 최대어로 꼽힌 강소휘는 3년 총 15억원(연봉 3억5000만원, 옵션 1억5000만원)규모의 계약을 마치며 친정팀에서 활약을 이어간다.

강소휘는 “GS칼텍스는 지금의 나를 만들어준 가족과 같은 팀이다. 감독님, 코칭스태프, 선수들을 포함해 모든 구단 식구들과 소중한 인연을 이어갈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며 “지난 시즌 ‘트레블’이라는 큰 결과를 얻었지만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늘 응원해주시는 모든 팬 여러분들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맏언니 센터 한수지가 1년 3억원(연봉 2억원, 옵션 1억원)에 사인했고, 센터 김유리는 1년 1억7000만원(연봉 1억2000만원, 옵션 5000만원), 리베로 한다혜는 1년 1억2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한수지는 “개인적으로 부상으로 아쉬운 시즌이었지만 변함없이 믿음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그 믿음만큼 더 좋은 활약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겠다. 팀 내 맏언니로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 팀을 잘 이끌겠다”고 전했다.

김유리는 “지난 시즌 팀이 가질 수 있는 트로피를 다 가져왔지만 이 자리를 지키기 위해 동생들과 더 악착같이 뛰겠다”고 밝혔고, 한다혜도 “트레블에 안주하지 않고 더 좋은 모습, 그리고 리베로로 더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GS칼텍스는 일련의 FA계약 체결에 대해 “러츠와 이소영은 개인의 성장을 위한 변화와 도전을 선택했으며, 안타깝지만 선수들의 선택을 존중하며 응원해주기로 결정했다”며 “더욱 강력해진 ‘One Team, One Spirit’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차상현 감독 및 코칭스태프들과의 긴밀한 협의로 보상 선수 지명 및 외국인 선수 선발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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