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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 투기 의혹 관련해 포천 면사무소 등 '압수수색'

입력 2021-04-1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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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찰이 ‘부동산 투기 관련 사전정보 유출 의혹’으로 경기 포천시의 한 면사무소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한 사실이 확인됐다.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부동산투기 수사전담팀은 지난 13일 포천시 A면장의 집무실 등 7곳을 압수수색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달 구속된 간부 공무원의 사건과는 별개의 부동산 투기 의혹 사건이다.

압수수색은 포천시 일대 개발 예정지를 집중적으로 매입한 부동산투자업자 등 일명 기획부동산 투기 혐의 수사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해당업체를 수사하던 중 혐의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A면장의 경우 해당 부동산투자업자에게 B농원 일대 등 포천지역 부동산에 대한 정보를 유출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A면장은 이권이나 부동산 투기에 개입한 일이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신속히 분석하고, 엄정하게 수사해 나갈 예정이다. 수사 진행 중인 사안으로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포천=박성용 기자syong323@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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