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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홈트족’ 전성시대… AI가 자세 교정, 크루끼리 기록 공유도

[스마트 라이프] 나홀로 운동족 위한 건강·피트니스 앱

입력 2022-02-17 07:00 | 신문게재 2022-02-17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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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게티이미지)

코로나19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즐기면서 건강을 관리하는 개념인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비대면 장기화로 집에서 운동을 즐기는 ‘홈트족’의 수도 증가 중이다. 2020년 KPMG의 조사에 따르면 주요 운동 장소로 집을 꼽은 인원이 전체 응답자의 45%로, 운동 인구에서 홈트족이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이런 홈트족에게 필수적인 건강 관리 어플과 홈트레이닝 어플도 최근 높은 인기를 구가 중이다. 시장조사업체인 글로벌뷰티리서치는 글로벌 피트니스 앱 시장 규모가 2026년 210억달러로 2018년에 비해 9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 앱애니의 ‘모바일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건강·피트니스 앱의 전세계 다운로드 숫자는 약 24억8000만건을 기록하며 2019년 대비 26%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앱 다운로드 증가율인 13%를 훨씬 상회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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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게티이미지)

세대별 취향에 맞는 다양한 운동 어플도 인기를 끌고 있다. Z세대의 경우 핏데이와 나이키 런 클럽 등 다양한 경험과 운동 유형을 고루 체험할 수 있는 체험형 홈트 어플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핏데이는 근력 훈련에 초점이 맞춰진 홈 트레이닝 플랫폼이다. 풀 보이스 트레이닝 기능과 사용자의 눈높이에 맞춘 ‘매일 7분 운동’과 ‘저질 체력 탈출하기’ 등 맞춤형 운동 기능을 제공한다. 근력 운동 외에도 운동 전후 스트레칭 등을 포함한 스트레칭 운동과 어깨 결림, 요통, 변비, 피로 등을 케어하는 통증 완화 동작 등의 운동법도 활용할 수 있다. 이용자의 총 걸음수, 운동 거리, 소모 칼로리 등 운동량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나이키 런 클럽은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 모두에서 공통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어플이다. 사용자 고유의 목표를 설정하고 러닝 가이드 등을 통해 개인 수준에 맞는 가이드와 코치 기능을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심박수와 구간별 시간 및 거리 등의 정보 확인도 가능하다. 조깅 코스와 평균 페이스, 칼로리 소모량의 기본 정보도 제공해 최적의 달리기 운동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어플 사용자 간 달리기 기록 공유

 

런데이
런데이 어플

 

‘런데이’는 초보자에게 적합한 달리기 운동을 통해 다양한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야외와 실내 등 운동별 유형과 패턴에 따라 적합한 운동 정보를 제공한다. 각종 음원을 통한 운동 가이드 기능과 함께, 다양한 달리기 관련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사용자는 거리와 속도, 소모 칼로리 등의 운동 결과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또 ‘버추얼 레이스’와 ‘러닝 크루’ 등의 기능을 통해 어플 사용자 간 기록 공유와 교류 등도 가능하다. 챌린지처럼 일정 기간 동안 주어지는 과제를 협력해 완수하는 콘텐츠도 이용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Leap Fitness Group에서 개발한 ‘홈트레이닝’은 다운로드에서 1억회를 돌파한 피트니스 어플이다. 처음으로 홈트레이닝을 시도하는 홈트족에게 유용한 기능과 정보를 제공해 빠른 속도로 사용 인원을 늘렸다. 주요 컨텐츠는 도구가 필요하지 않은 맨몸 운동으로, 사용자의 체력에 맞는 난이도와 운동 목표를 제공한다. 휴식 간격과 소모 칼로리, 운동 시간 등의 기본적인 측정을 통해 직관적인 운동량 파악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혼자서도 정확한 자세 체크

 

하우핏
하우핏 어플

 

인공지능 (AI)기반의 홈트레이닝 서비스 앱도 홈트족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신한라이프의 ‘하우핏’은 전문 트레이너가 제공하는 운동 콘텐츠에 AI 동작인식 기술을 접목했다. 이를 통해 별도의 웨어러블 장비없이 사용자가 혼자서도 정확한 자세로 운동이 가능한 지를 파악할 수 있다. 라이브 클래스를 통해 인플루언서와 소통으로 세부적인 코칭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용자에게 적합한 운동을 확인해주는 핏테스트 기능도 갖추고 있다. 하우핏은 이런 서비스를 통해 지난해 말 구글플레이가 선정한 ‘2021 올해를 빛낸 자기계발 앱’ 부문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병원 가기 전 대기현황 확인

 

똑닥
똑닥 어플

 

건강 어플 역시 전 세대에 걸쳐 사용자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건강 앱은 ‘똑닥’이다. 주로 어린 자녀를 둔 가정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어플이다. 간단한 어플 사용으로 적합한 병원을 예약하고 약국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병원에 방문할 필요 없이 예약과 진료 접수가 가능한 모바일 진료 예약접수 서비스와 접수·수납 시에도 의료진 접촉을 최대한 줄이는 ‘똑닥 키오스크’ 등 비대면 서비스를 주로 제공한다. 이 외에 필수 예방접종을 알려주는 접종 알림 기능 서비스도 활용할 수 있다.

우주성 기자 wjsbur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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