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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파리바게뜨, 영미권 시장 공략…글로벌 사업 속도

입력 2022-09-2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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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미국 현지 점포 모습. (사진=SPC)
파리바게뜨가 해외 사업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23일 SPC그룹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12월 미국 프랜차이즈 타임스(Franchise Times)에서 선정하는 ‘프랜차이즈 기업 TOP 400’에서 50권에 국내기업 최초로 진입했다.

파리바게뜨는 2005년 미국에 처음 진출한 이래 동부와 서부에 걸쳐 100개 이상의 매장을 출점하며 미국 베이커리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 파리바게뜨는 가맹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전 세계적인 코로나19로 잠시 숨 고르기를 하던 글로벌 사업에 재시동을 걸고 있는 것이다. 2021년 하반기 기준, 미국의 가맹점 비율은 각각 73%로 현지 가맹사업이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2020년 6월 캐나다 법인을 설립하며, 북미 지역 진출 확대의 신호탄을 알리기도 했다. 캐나다는 미국 문화권 국가이지만 퀘백 등 일부 지역이 범프랑스권인 만큼 파리바게뜨 글로벌 사업을 위한 핵심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미국에서 쌓아온 사업 프랜차이즈 노하우를 활용 토론토, 밴쿠버, 퀘벡, 몬트리올 등 4대 거점을 중심으로 가맹 사업을 전개해 오는 2030년까지 100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올해에는 프랑스 파리에 추가 매장 출점을 계획하고 있으며, 파리바게뜨의 영국 법인은 지난해 10월 설립돼 영국 진출도 가속화할 예정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75년 여간 쌓아온 제빵 기술과 베이커리 운영 노하우, 적극적인 연구개발(R&D) 투자로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며 “향후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시장은 물론 조인트벤처, 마스터프랜차이즈 등 다양한 형태로 진출해 글로벌 사업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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