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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시니어] 말벗·명절선물… 서초구 노인돌봄서비스 '엄지척'

독거어르신 등 맞춤지원 눈길

입력 2023-01-26 14:42 | 신문게재 2023-01-27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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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사회복지사가 취약계층에 명절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서초구)

 

서울 서초구가 설 명절을 맞아 독거어르신을 위한 따듯한 맞춤형 지원을 펼첬다. 구는 독거어르신 1080명에게 떡국세트, 고기만두, 식혜 등 설 성수품이 담긴 선물꾸러미를 전달했다. 또한 독거어르신 전담 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가 가가호호 방문하여 선물꾸러미 전달하고 어르신이 외로움을 느끼지 않도록 말벗이 되어드렸다.


지난 18일 방배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결식 우려가 있는 어르신 150명을 대상으로 떡국나눔을 진행하고 집중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70여 가구에는 온기 가득한 밑반찬을 만들어 전달했다.

또한 구는 연휴기간 독거어르신 돌봄공백 해소를 위해 온·오프라인 복지채널을 병행 운영했다. IoT(사물인터넷)을 통한 실시간 안전모니터링, AI(인공지능)복지사가 전화를 걸어 어르신 안부를 확인하는 ‘서리풀AI 안심콜’, 말벗 기능을 탑재한 AI돌봄로봇 ‘서리풀복동이’를 활용한 독거어르신의 우울감 완화 및 정서 지원 등 첨단기술을 도입한 스마트돌봄 서비스를 운영했다.

연휴기간 동안 생활지원사들이 독거어르신 1514명에게 유선전화 및 가정 방문을 통한 꾸준한 안부확인을 실시해 돌봄안전망에 빈틈이 없도록 꼼꼼히 챙겼다.

순찰을 통해 노숙인에 대한 상담과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보호시설 입소를 유도 및 응급상황 발생 시 경찰서·소방서 협조하에 병원에 긴급 이송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특별 순찰반은 노숙인들에게 꼭 필요한 세면도구, 방한용품과 함께 명절음식이 담긴 따뜻한 설 연휴 구호품을 전달해 노숙인들의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나기를 지원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설 연휴기간 동안 독거어르신과 노숙인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돕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옥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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