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생활경제 > 패션 · 뷰티 · 화장품

무신사 29CM, 라이브 거래액 2배 상승… 브랜드 매출 상승 견인

입력 2023-05-24 10:15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29CM 라이브 커머스 29 LIVE
29CM가 지난해 하반기 선보인 라이브 커머스 ‘29 LIVE’가 올해 1분기 거래액 2배 상승을 기록하며 입점 브랜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사진=무신사)

 

무신사의 셀렉트샵 29CM(이십구센티미터)의 라이브 방송 1분기 거래액이 지난해 4분기보다 2배 이상 증가하며 입점 브랜드의 매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24일 29CM에 따르면 지난해 9월에 론칭한 토크쇼 형식의 라이브 커머스 ‘이구라이브(29LIVE)’는 브랜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MD가 직접 출연해 브랜드 철학과 스타일링 노하우를 토크쇼처럼 가볍게 풀어내 주목을 받았다. 특히 방송 1개월 만에 구매 전환율이 29%를 넘어설 정도로 시청자의 높은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 확보한 고객 반응 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방송 프로그램 포맷과 운영 방식을 대폭 개선한 결과, 전 분기 대비 입점 브랜드 매출 상승과 호감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60분 동안 토크쇼 형태로 진행되었던 기존 방식을 1부 토크쇼, 2부 스타일링 제안으로 재정비해 고객 참여도를 높인 점이 주효했다.

올해 1분기 이구라이브 거래액은 지난해 4분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고, 평균 시청자 수도 2배 가량 늘어나며 입점 브랜드의 매출 상승효과를 얻었다. 상품 단가가 높은 FW 시즌보다 SS 시즌 방송에서 더 높은 거래액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특히 이구라이브 시청자 10명 중 8명이 좋아요, 댓글, 퀴즈 이벤트 등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며, 브랜드 홈을 방문하거나 관련 상품을 조회하는 고객 액션은 라이브 방송 전보다 3배 이상 늘었다.

이러한 시청자 호응에 힘입어 이구라이브 방송 효과로, 2023년 SS 신상품을 선보였던 마르디 메크르디와 라피아 햇라인 신상품을 소개한 락피쉬웨더웨어 등이 당일 매출이 1억 원을 넘어서기도 햇다.

최나리 이구라이브 담당자는 “올해 이구라이브를 본격적으로 선보인 이후 시청자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방송 알림 신청률이 전 분기 대비 10%p 상승했다”라며 “앞으로도 이구라이브 프로그램 구성을 더욱 다각화해 입점 브랜드의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판매 채널로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양길모 기자 yg102@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