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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선희, '회삿돈 횡령 혐의'로 경찰 소환…12시간 조사 받아

입력 2023-05-2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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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후크엔터테인먼트


소속사 자금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이선희 씨가 경찰 소환 조사를 받았다. 12시간 가량 조사를 받은 이씨는 혐의를 대부분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청에 따르면 국가수사본부(국수본) 중대범죄수사과는 지난 25일 오전 가수 이선희(59)씨를 불러 회삿돈 횡령 의혹을 조사했다.

경찰은 이씨가 연예기획사 원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수차례 회삿돈을 횡령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씨는 2013년 원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뒤 지난해 6월까지 대표이사를 지냈다. 원엔터테인먼트는 이씨가 지난 2013년 설립한 개인 회사로 지난해 8월 청산 종결됐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직원을 허위로 올리는 등 부당한 수법으로 회사 자금을 유용했는지를 캐물었다.

이에 대해 이씨는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도 회사 경영에는 직접 참여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12시간 넘는 조사를 마치고 같은 날 10시쯤 귀가했다.

한편 이씨는 작년 11월 제기된 가수 이승기와 후크엔터테인먼트 간 정산금 지급 갈등에도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씨는 후크엔터테인먼트의 사내이사를 지냈고, 권진영 후크 대표는 이씨의 원엔터테인먼트 사내이사로 등재된 바 있다.

권 대표는 이선희의 매니저를 줄곧 맡아 왔고, 이승기는 이씨가 직접 발탁해 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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