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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김희석 대표 "세상에 없던 플랫폼으로 창업시장 재편 꿈꿔"

[브릿지 초대석] 프랜차이즈 창업앱 '나도사장님' 대표 김희석

입력 2016-03-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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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석  창업앱
김희석 창업앱 ‘나도사장님’ 대표가 브릿지경제신문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양윤모 기자)

 

도전은 삶의 변화를 부른다. 그 변화는 때때로 도전자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의 삶에도 영향을 끼친다. 최근 프랜차이즈·대리점·점포매물 앱(App) ‘나도사장님’을 내놓은 김희석(38) 대표 역시 그렇다.

영국 유명 은행인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와 CIMB증권 서울지점 M&A 자문 뱅커였던 그는 국내 최대 태양광 업체인 OCI의 전략기획팀장으로 스카우트 된지 1년여 만에 안정적인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나도사장님’ 프로젝트에 온통 마음을 빼앗겼기 때문이다.

“지인분들이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려고 한다고 이야기를 들었어요. 한 분은 컨설턴트로, 또 한 분은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면서 10년 넘게 창업 시장에 몸담아 오신 분들이죠. 처음에는 이런 저런 정보를 확인하는 차원에서 이야기를 들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좋은 사업아이템이란 확신이 들더라고요. 함께 하자는 제안을 받았을 때 뒤도 돌아보지 않고 승낙했죠.”



‘나도사장님’은 프랜차이즈 창업 시장에 맞춰 원스탑 토탈솔루션을 제공하는 앱이다. ‘나도사장님’은 다양한 카테고리를 통해 국내 프랜차이즈와 대리점 정보 및 점포 매물 정보를 제공한다. 실제 비용을 포함해 각종 상권별 점포 매물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거나 매물 등록 및 직거래도 가능하하다.

여기에 협력업체 공간까지 만들어 실제 창업 현장에서 필요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프랜차이즈 본사, 대리점, 컨설턴트, 중개업소, 협력업체, 예비창업자 및 개인점주 모두가 유용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구성한 신개념 플랫폼인 셈이다. 최근 부동산관련 인기 앱 중 하나인 ‘직방’과 비슷한 구조로 보면 된다. 다만 직방은 집을 구하면 앱을 더 이상 이용하지 않아 휘발성이 강하지만 ‘나도사장님’은 예비창업자나 현재 사업자도 꾸준히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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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사장님’은 현재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출시됐고 곧 아이폰용(ios) 버전으로도 출시된다. 이를 알리기 위해 가수 김종민, 배우 오광록과 김나운이 함께 하는 홍보 영상을 제작해, 마케팅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실직자들이 창업 시장으로 몰리면서 연령층의 양극화, 폐점률 증가 등 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해 보자는 것이죠. 특히 프랜차이즈는 국내 창업 시장의 기반 구조라고 할 만큼 중요한 시장이지만 관련 정보가 체계적이지 않고 오프라인과 온라인 여기저기에 산재해 있는 상태입니다. 사실 시장이 혼탁한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죠. ‘나도사장님’은 이를 편안하게 모아 볼 수 있도록 제시한 최초의 모바일 플랫폼이라 할 수 있습니다.”

김희석 대표는 변화를 위해 철저히 준비했다. 현재 나도사장님에는 주요 스태프들이 10년 이상 창업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과 데이터베이스가 녹아 있는 정보가 5만 건 이상 담겨 있다. 앞으로도 하루에 500건 가량의 새로운 정보를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꾸준한 정보 유통을 위해 대형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물론 대기업 유통 브랜드부터 자체 브랜드 개설을 희망하는 대형 업체와 전략적 제휴도 차근차근 맺어 가고 있다. 회사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수익 모델도 다양하다. 앱을 통한 각종 서비스 외에도 해외 창업 인큐베이팅 서비스를 제공해 중국, 미국 등 세계 각지로 뻗어나갈 수 있는 발판도 마련해 놓고 있다.

벌써 5회째를 맞은 온라인창업박람회는 꾸준히 호응을 받고 있으며 오는 3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6 프랜차이즈 서울 박람회’에도 참가한다.

“기존의 프랜차이즈나 컨설턴트들은 가맹유치나 점포개발에 초점을 집중해왔고 정보공유는 사실 뒷전이었습니다. 때문에 내부 관계자 외에는 실질적으로 유용한 정보를 얻기 쉽지 않았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나도사장님’은 전세계 최초 프랜차이즈·창업 관련 O2O시장 진입자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양질의 정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이익도 분배되겠죠.”

김희석 대표는 핀테크가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인 만큼 획기적인 결제 시스템도 획기적으로 구성했다. ‘나도사장님’은 세계 최초로 체크카드, 음각 및 프린트 신용카드 등 모든 종류의 카드가 식별한 독보적인 스크린 인식 기술을 활용한 ‘초간편 모바일 결제 모듈’ 기능을 선보였다.

김희석 대표는 “현재까지 보여준 것은 처음 기획의 70% 정도만 반영한 것”이라고 말한다. 본격적인 출발 이후 기반이 쌓이면 지속적인 업데이트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그야말로 준비된 스타트업인 셈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잘 될 거라고 믿다 보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그의 최종 목표는 소박하고도 거창하다.

“‘나도사장님’으로 인해 직원들이 즐겁게 사는 것이죠. 제가 동경하는 회사 분위기가 구글이나 네이버같은 자유롭고 창의적인 분위기거든요. 누군가에게 혜택을 전하려 노력한 이들인 만큼 직원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고 싶어요. 의미 있는 기업이 되는 것, 그로 인해 직원들이 즐거운 기업이 되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글=박효주 기자 hj0308@viva100.com 

사진=양윤모기자 yy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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