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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 초대석] 김기영 코리아텍 총장 "실천공학, 평생능력개발 분야 세계 최일류 대학 도약"

입력 2016-04-2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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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에 위치한 코리아텍(한국기술교육대학교)은 지난 1991년 고용노동부가 전액 출연해 설립한 공학계열 및 HRD분야 특성화 대학이다. 이 대학은 실천공학교육과 평생능력개발 분야에서 '세계 최일류 대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론과 실험실습 비중을 5대 5로 편성하고, 첨단 장비가 구비된 LAB을 24시간 운영한다. 대학생들의 전공 및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장기현장실습제도(IPP. 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를 전국 대학에 확산시킨 주역이기도 하다. 이 같은 실천적 공학교육을 통해 코리아텍은 매년 80%를 상회하는 취업률로 전국 최고 자리를 지키고 있다. 우리나라 대학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개척자 역할을 수행하는 코리아텍 김기영 총장과 '산학협력'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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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영 코리아텍(한국기술대학교) 총장은 "일-학습병행학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감으로써, 능력중심사회를 구현하는 국내 최고의 고등교육기관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사진제공=코리아텍)

 


-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코리아텍에서 ‘삼성국제기능경기대회’가 개최됐다. 어떤 배경에서 치러진 행사인가?

 

“산학협력 활성화와 평생직업능력개발을 위해 대학과 기업이 공동 주최하는 엔지니어들의 기술경연 대회다. 우리 대학은 삼성그룹과 2006년 공동으로 첨단기술교육센터를 설치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과 기술교육 모델을 창출해 왔다. 이러한 산학협력을 바탕으로 2010년부터 삼성국제기능경기대회가 코리아텍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 코리아텍 재학생들도 경기에 참여했으며 마이스터고 및 특성화고 학생들 400명도 행사를 참관함으로써 글로벌 기업의 현장 기능인들과 학생들 간의 학습 및 소통의 장이 되기도 했다.”

 

 

- 코리아텍은 ‘산학협력관’을 개관해 관련 조직을 집적화 했는데, 어떤 기능을 하고 있나?

 

“지난해 말 문을 연 산학협력관은 충청권에서는 가장 규모가 큰 산학협력 인프라 시설로 자랑할 만하다.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연면적 8,987㎡)의 산학협력관은 산업체 요구에 맞는 기술인력 양성과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 신축되었다. 대학 내 산학협력 관련 기구 및 설비 등 인프라를 집적한 공간이다. 산학협력단, 온라인평생교육원,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육성사업단,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를 비롯해 이러닝기술개발실 및 첨단 장비가 구축된 공용장비실, 실습실과 강의실, 창업동아리, 엔지니어링하우스, 산학협력 기업체 등이 입주해 있다. 대학의 평생교육, 재직자능력개발, 신규 국책사업, 산업체 공동연구, 재학생 취업·창업을 지원하는 실천공학 교육모델 구현을 지원하는 등 ‘Total 산학협력 추진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 코리아텍 LINC 사업 및 산학협력의 주요 성과는?

 

“창업·창직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 창업과 관련한 유관업무를 총괄 지원하는 ‘창업지원센터’를 대학본부 조직으로 신설했다. 전 학생을 대상으로 창업마인드 고취를 위해 ‘기술창업 스타트업’ 과목을 개설했다. 2학기에는 ‘기술창업 시뮬레이션’과목도 개설한다. 창업지원센터를 통해 창업교육과 창업동아리 지원에 그치지 않고 실전창업과 사후 모니터링까지 확대하는 등 창업 생태계 전주기를 관리 지원한다. ‘SK청년비상사업’ 수주(2년간 6억)도 창업 동아리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 ‘기업맞춤형 글로벌 현장실습’도 미국, 호주, 중국, 스페인, UAE, 벨기에 등 10여 개 국가에 걸쳐 시행됐으며, 올해 초엔 교육부 인가로 기술지주회사도 설립했다.

 

또한 LINC사업을 통해 기존에 운영해 온 기업지원시스템(IPC. Industrial Polyclinic Center. 기업지원종합병원)을 T(otal)-LINK으로 바꾸어, 기업의 요구를 산학협력과 관련한 부서장들이 실시간 공유하고 대학이 보유한 제반 자원을 통합·지원해 기업성장에 도움을 주었다. 코리아텍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2016 산업기술기반구축사업’ 공모과제인 ‘기전융합형 소재·부품 시험평가인증 기반구축사업 주관기관’에 선정 됐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의 기전융합형 소재·부품 시험평가를 위한 연구시설·장비 등의 기술기반을 조성하고, 산업기술 고도화 강화를 위해 기술서비스 및 제품 신뢰성 확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코리아텍이 주관기관으로, 충북테크노파크가 참여기관으로 운영되며, 5년간 총 사업비 196억 원(국비 100억 원, 충청남도 3억3000만원, 충청북도 13억 원 등)이 투입되어 기업을 지원한다. 코리아텍은 관련 전국 중소기업의 제품기술 고도화를 통한 기업경쟁력 강화와 고용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균형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김기영 코리아텍(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1
김기영 코리아텍(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

- 코리아텍이 일학습병행대학을 강화해 주목받고 있다.

 

“올해 기존의 일학습병행학부를 ‘일학습병행대학’으로 승격시키고 지난해 기전융합공학과 신설에 이어 올해 기계설계공학과, 강소기업경영학과 등 2개의 일-학습병행학과를 추가로 개설했다. 정부의 일-학습병행제 도입 및 산업현장의 요구에 맞추어 고졸 인력이 취업과 더불어 학업을 병행하고 지역 산업의 수요에 맞춘 인력양성 요청에 의해 증설하게 된 것이다. 일학습병행학과의 각 학과의 교과과정은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으로 편성된 데서 나아가, ‘신 자격’을 취득하는 데 목적을 두는 등 일-학습병행 대학교육모델의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이밖에도 고숙련과정(석사)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학과를 통해 기업 재직자들의 직무역량을 높여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코리아텍은 이러한 일-학습병행학과를 지속적으로 추가 확대해 나감으로써, 능력중심사회를 구현하는 국내 최고의 고등교육기관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 코리아텍의 산학협력사업 방향은?

 

“지금까지 가족회사 확대에 중점을 둔 산학협력이었다면 T(otal)-LINK에 기반한 기업성장유형별 지원프로그램 운영 및 산학협력성과 공유채널의 확대에 방향을 두고 있다. 그 일환으로 5월 19일에는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산학협력 네트워크 구축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제5회 KOREATECH 가족회사의 날’을 천안에서 개최한다. 이날 T(otal)-LINK 우수사례 발표 및 가족회사 유공자 포상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더불어 유형별 현장실습(4P : 전공현장실습, 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 창업현장실습, 산학공동연구 현장실습)을 통하여 기업의 다양한 요구에 대한 맞춤형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창업지원센터를 통해 현재 보육 중인 많은 창업동아리들이 꿈을 펼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실질적인 벤처창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


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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