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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 초대석]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행복한 가정만들기에 ‘구슬땀’

입력 2016-05-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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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희 여성가족부장관이 정부 세종로청사 장관실에서 브릿지경제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양윤모 기자)

강은희(사진) 여성가족부 장관이 폐쇄적 조직에서 발생하는 우월적 지위에 의한 성폭력이나 최근 급증하는 데이트 성폭력 등에 여가부가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지난 4일 가진 브릿지경제와 인터뷰에서 우월적 지위에 의한 성폭력과 데이트 성폭력을 ‘심각한 사회적 병폐’라 규정짓고, 관계 부처와 연계해 성폭력 사각지대를 없애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이를 위해 위계질서가 강한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이는 한편 상설교육을 통해 성폭력 문제를 근절해 나갈 의지를 내비쳤다. 심각성이 더해지고 있는 데이트 폭력에 대해서는 “일정 기간 대대적인 캠페인을 벌이기 위해 경찰 당국과 협의 중”이라며 “직업적으로 은밀하게 이뤄지는 성폭력에 대해서도 경찰과 함께 강력히 단속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어 올해 1분기 전체 육아휴직 중 아빠들의 육아휴직 비율이 전년동기 대비 60% 가까이 급증한 데 대해 높게 평가하면서 “남자도 당당하게 육아휴직을 가자는 바람이 불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 아동학대와 관련, 강 장관은 “생애주기별 부모교육을 통해 자녀 양육에 대한 올바른 방법과 책임감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 장관은 9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열린 ‘행복한 가족 좋은 부모’ 캠페인 출범식에서도 △부모교육 활성화 △출산 장려 △아동학대 예방 △성폭력 근절 등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장희 기자 jhyk77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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