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5월 9일 원주첨단테크노타워에서 ‘혁신센터 1주년 기념식 및 원주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한종호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장, 원창묵 원주시장, 최양희 미래부 장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김상헌 네이버 대표(사진왼쪽부터)가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네이버) |
△108개 창업·중소기업 발굴 및 지원 △37억 원 투자유치 △343건 법률·특허·금융 원스톱 전문 컨설팅 제공 △1010개 모바일 홈페이지 제작 △101개 홍보동영상 제작 지원
이는 지난 1년간 네이버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우수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이뤄낸 값진 결실목록이다.
현재 네이버와 강원센터는 ‘빅데이터’ ‘크라우드 소싱’ 등을 활용한 창업기반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또 지역 중소상공인의 판로개척 등을 중점 지원하며 창업활성화와 중소기업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이들 사이에 ‘빅데이터 랩’은 입소문이 자자하다. 강원센터는 ‘빅데이터 랩’ 구축을 통해 지난 10년간 축적된 네이버의 데이터를 공개하고 인기 검색어의 트렌드나 지역별·업종별 이용자 관심도 등을 시각화해 제공하는 중이다. ‘빅데이터 랩’은 분석적이고 과학적인 사업 방향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원센터는 빅토리(BIGTORY)프로그램을 통해 빅데이터 전문가 양성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8월 1기 과정에서는 6개월간 빅데이터 전문 인력 40명을 배출했다.
경쟁력 있는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기업 및 공공기관과 연계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길도 열어놓고 있다. 지난해 9월 오픈한 ‘K-CROWD’를 통해서다. ‘K-CROWD’는 대중의 우수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게 지원하는 크라우드 소싱 플랫폼이다. 그간 K-CROWD에서는 창업 지원뿐 아니 아이디어 공모, 크라우드 펀딩 등을 포함라해 총 150건이 넘는 다양한 프로젝트가 활발히 진행됐다.
오프라인 영역에서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창조원정대(전문가 멘토단) 역시 의미있는 성공사례를 만들고 있다. 지난해 ‘평창군 동부 5리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도왔고, 올해에는 ‘청년이 돕는 청년 창업’이라는 콘셉트로 3개 업체를 지원했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