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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그라운드] AB6IX “데뷔 5개월만에 정규앨범… 인정받을 때까지 도전하겠다”

입력 2019-10-0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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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하는 AB6IX<YONHAP NO-4200>
그룹 AB6IX(에이비식스)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정규 1집 ‘6IXENSE(식스센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연합)

 

Mnet ‘프로듀스101’ 출신 멤버들이 속한 힙합 그룹 AB6IX(에이비식스)가 데뷔 5개월만에 첫 정규앨범을 선보인다. 하나의 앨범에 5곡 미만의 미니앨범만 발표하는 가요계 현실에서 데뷔 5개월차인 신인그룹이 정규앨범을 발표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AB6IX는 7일 오후 6시, 타이틀곡 ‘블라인드 포 러브’(BLIND FOR LOVE)를 포함, 총 11곡이 담긴 첫 정규앨범 ‘식스센스’를 발표한다. 멤버 이대휘가 메인프로듀서를 맡고 김동현, 임영민, 박우진 등 여타 멤버들이 두루 곡 작업에 참여했다.

음원공개에 앞서 이날 오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앨범 쇼케이스 무대에 참석한 멤버들은 “정규앨범이 가수에게도 팬에게도 선물처럼 느껴지기 때문에 우리가 조금 힘들더라도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고 입을 모았다.

타이틀곡 ‘블라인드 포 러브’는 데뷔 EP ‘브리드’ (BREATHE)의 연장선상에 있는 딥하우스 곡이다. 이대휘와 소속사 대표 라이머 등이 작곡에 참여했고 이대휘, 임영민, 박우진 등 멤버들이 직접 노랫말을 썼다. 이대휘는 “데뷔곡보다 감각적이면서 강렬하고 업그레이드된 사운드를 들려드리고 싶었다”며 “가사 중 ‘사랑에 눈이 먼 아이야’라는 노랫말을 통해 팬들에게 하고 싶은 내용을 전달했다”고 고백했다.

자작곡 세곡을 선보인 김동현은 “팬들이 우리가 직접 쓰고 느끼고 표현하는 곡을 듣는 걸 좋아한다”며 “나뿐 아니라 멤버들 모두 작사·작곡을 고민했다”고 털어놓았다. 멤버들은 이번 앨범 제작을 통해 많은 대화를 나누며 음악적으로 한층 성장했다고 입을 모았다.

음악 뿐만 아니라 의상, 헤어스타일도 멤버들의 의견이 대거 반영됐다. 박우진은 “활동을 하며 다양한 색깔의 염색을 했는데 이번에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민트초코 컬러로 염색을 했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이런 멤버들의 고민하는 모습에 소속사 브랜뉴뮤직의 라이머 대표는 “페이스를 잃지 않으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해외에서도 AB6IX에 대한 관심이 상당하다. 그러나 멤버들은 해외무대 데뷔보다는 한국 시장 다지기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멤버들은 “해외에서 관심을 보여주시는건 감사하지만 우선 한궁에서 자리잡고 열심히 하는 게 먼저”라고 강조했다. 다만 해외팬들을 만날 수 있는 팬미팅과 월드투어는 구상 중이다. 영민은 “해외 팬들이 사랑을 보내줄 때마다 매 순간 감사하며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한다. 월드투어와 해외 팬미팅 등도 고민 중이다”라고 말했다.

‘프로듀스X101’ 조작 사건으로 불거진 오디션 전체에 대한 불신이 가득하며 가요계가 시끌시끌하지만 멤버들은 이에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AB6IX는 “데뷔한지 얼마 안됐지만 다양한 도전하는 그룹, 잘하는 그룹이라고 인정 받을때까지 열심히 하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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