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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그라운드] 영화 '결백' 지금까지의 추적극은 잊어라!

신혜선의 첫 주연작, 배종옥,허준호 가세해 무게감 더해
여성 중심의 추적극, 배우들의 앙상블 기대

입력 2020-02-0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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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선-배종옥, 닮은 미소의 두 배우
배우 신혜선(오른쪽)과 배종옥이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결백’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연합)

 

“언니라고 부를까 고민했어요.”

실제 모녀사이처럼 닮은 배종옥, 신혜선 주연의 영화 ‘결백’이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CGV압구정점에서 제작보고회를 열었다. 이 영화는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막걸리 농약 살인사건으로 기억을 잃은 채 살인사건 용의자로 몰린 엄마 화자(배종옥)의 결백을 밝히려는 변호사 정인(신혜선)이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한 추악한 진실을 파헤쳐가는 추적극이다. 

 

첫 스크린 주연작으로 나선 신혜선은 “선배님이 아닌 언니같은 느낌이었다. 쿨하게 언니라고 불러볼까 고민했을 정도”리며 “ 영화상 캐릭터 관계가 있어서 제가 달려들 수 없었다”며 그간 숨겨둔 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역할 자체가 불도저 같은 느낌이다. 예민해보이는 포크레인 같은 느낌을 갖고 있다. 엄마가 무죄겠다 생각하고 결백을 밝히려 하는 마음이 연기에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배종옥은 특수 분장까지 감행하며 치매를 앓고 있는 역할을 소화했다. 실제로 공개된 포스터에는 데뷔 이후 보지 못했던 배종옥의 마른 나뭇가지 같은 거친 이미지가 가득 담겨있다. 배종옥 역시 “기억이 왔다갔다 한다. 늘 나가있는게 아니라 현실로 왔다가 자기 세계로 빠져든다. 감정적으로 채우는 게 쉽지가 않았다”며 새로운 역할에 도전한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농약 막걸리 살인 사건이 모티프로 작용하는데 실제로 있었던 사건이다. 시골은 몇 대가 한 동네에 살고 대대로 이어오지않나. 서로의 원한과 풀리지 않은 갈등이 있어서 저런게 존재할 수 있겠구나 생각할 때쯤 이 시나리오를 받았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사건의 속에 감춰진 야심을 드러내는 대천시 시장 추인회 역은 허준호가 특유의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스케줄과 물리적인 상황이 ‘결백’과 이어지지 못했음에도 배종옥과 신혜선의 앙상블을 보고는 끝까지 일정을 조율해 함께 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연출을 맡은 박상현 감독은 “스토리 자체는 지독하게 죄에 예민한 엄마와 고향을 등진 변호사 딸이 엄마의 결백을 입증하는 것이다. 대다수의 추적극은 남성 중심으로 서사가 진행되는데 이야기를 진행하면서 엄마와 딸, 모녀의 이야기를 다루면서 그 딸이 엄마의 결백을 입증하는 과정에서 엄마라는 여자, 알지 못하는 가슴 아프고 비밀이 될 수 있는 이야기를 풀어가는데 차별점을 뒀다”고 말했다. 영화 ‘결백’은 오는 3월 개봉 예정이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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