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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그라운드] 좀비가 장악한 세상, 박신혜+유아인의 선택은?

6월 개봉 앞둔 영화 '#살아있다'의 해시태크 어떤 의미일까
유아인의 민머리, 박신혜의 생존아이템등 유쾌한 제작보고회 현장

입력 2020-05-2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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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살아있다’(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중학교 때부터 서로를 의식해 왔다던 배우들이 영화 ‘#살아있다’로 뭉쳤다. 27일 온라인 제작보고회를 갖은 이 영화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다.  


사회적인 소신 발언과 연기적 변신을 거듭해 온 유아인은 “인물의 특성상 연기적인 강한 콘셉트를 요구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말 편하고 재미있게 촬영했다. 연기라고 말하기 뭐할 정도로 그냥 현장에 놓여진 상태로 자연스럽게 녹아 들었기 때문”이라면서“장르적 쾌감과 시원시원함이 좋았다”고 말했다. 

 

살아있다
영화 ‘#살아있다’의 유아인의 살벌한 생존기가 담겨있는 공식 포스터.(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극 중 유아인은 군대에서나 할 법한 민머리와 노란 헤어스타일로 시선을 잡아끈다. 모든 것이 단절된 장소에서 홀로 견디는 생활 연기가 웃음을 더한다. 

 

지난 2018년 은 ‘국가부도의 날’(2018) 이후 2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했다. 그가 맡은 준우라는 캐릭터가 고립된 환경에서 나름의 기발한 아이템을 가지고 생존을 해 나간다면 박신혜는 본능적인 욕구로 상황을 버티는 역할이다.


박신혜는 “유아인이 이 시나리오를 택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다. 시나리오를 읽을 때 준우와 너무 잘 어울렸고 ‘그 앞에 서 있는 나는 어떤 모습일까. 그 상황에 같이 있으면 어떨까’라는 상상을 계속 하게 만들었다. 이전부터 너무 같이 해보고 싶었던 배우”라며 상대 배우에 대한 극찬을 이어갔다.

이에 유아인은 “‘이 영화는 왠지 박신혜가 할 것 같다’는 느낌이 있었다”고 너스레를 떨더니 “나 역시 신혜 씨는 정말 꼭 한번 만나고 싶었던 배우였다. 중학생 정도일 때 보고 작품으론 처음 만나게 됐는데, 그 사이 나름 활동을 하면서 ‘왜 안 만나지?’라는 생각이 들더라 로맨틱 멜로물로 만나고 싶다”고 화답 하기도.

특히 ‘#살아있다’는 ‘부산행’으로 시작, ‘킹덤’ 시리즈로 정점을 찍은 한국형 좀비 열풍을 잇는 작품으로 기대감을 모은다.한국 영화의 허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박신혜와 유아인 주연의 ‘#살아있다’는 6월 말 개봉 예정이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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