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비바100 > Leisure(여가) > 방송·연예

[B그라운드] 문정혁 “유인나와 ‘로코퀸’ 놓고 다툴게요”

입력 2020-10-21 16:43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20201021141210_3
MBC 드라마 ‘나를 사랑한 스파이’의 주인공 문정혁, 유인나, 임주환 (사진제공=MBC)

“유인나씨와 ‘로코퀸’ 자리를 놓고 다투겠습니다.”


그룹 신화 출신 연기자 문정혁(에릭)이 새 드라마 홍보 석상에서 이색 각오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문정혁은 2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MBC 새 수목드라마 ‘나를 사랑한 스파이’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작품에서 유인나와 로코퀸 자리를 놓고 다투어야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연인 즉 한 기사에서 문정혁을 설명하는 수식어로 ‘로코킹’이 아닌 ‘로코퀸’으로 오타를 낸 것. 문정혁은 “재미있어서 내 SNS에 공유하기도 했다”고 웃었다.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비밀 많은 두 남편과 첩보전에 휘말린 한 여자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문정혁은 강아름(유인나)의 첫 번째 남편이자 인터폴 비밀요원 전지훈을, 유인나는 두 남자와 결혼한 비밀의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아름으로 호흡을 맞춘다. 임주환이 아름의 두 번째 남편이자 냉철한 산업스파이 데릭현을 연기한다.

문정혁은 “전작(채널A 드라마 ‘유별나! 문셰프’)에서 요리사 캐릭터를 연기해 증량했었는데 이번에는 사격선수 출신에 액션연기까지 있어서 준비를 많이 했다. 살도 빼고 오토바이, 사격을 배웠다”고 설명했다.

문정혁과 ‘로코퀸’ 자리를 놓고 다투게(?) 된 유인나는 “문정혁씨는 항상 호감을 갖고 있던 배우라 드디어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뻤다”며 “실제로 만나보니 태어나서 본 사람 중 가장 잘생겼다. 항상 얼굴을 구경한다”고 화답했다.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영화 ‘남산의 부장들’ ‘천문: 하늘에 묻는다’ ‘밀정’ 등 굵직한 히트작을 집필한 이지민 작가의 첫 드라마 데뷔작이다. ‘더 뱅커’ ‘내 딸 금사월’의 이재진PD가 연출을 맡았다.

이 PD는 “비밀이 많은 남자들을 사랑하고 결혼한 죄로 영원히 고통받는 한 여성의 성장기다. 스파이 장르극이지만 로맨틱 스릴러라고 생각한다”며 “작가가 영화 대본을 많이 썼지만 이번 작품은 전작과 다르다. 밝고 경쾌하고 재미있다”고 강조했다.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중국 OTT 플랫폼 아이치이(iQIYI)를 통해 전 세계 스트리밍 서비스된다. 21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