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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직장인 등 노후대책, 경제활동·건강·문화생활 등 설계 나서야

[직장인 2막] 한국 '노인빈곤율' OECD 1위, 체계적 노년기 계획 마련 중요
평생교육 수요 담당 원광디지털대, 자격증 취득-건강 관리·문화활동 등 교육과정 다양

입력 2022-02-08 07:00 | 신문게재 2022-02-0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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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최다 확진, 방역 대책 수정되나<YONHAP NO-2756>
노후생활의 불안감을 줄일 수 있도록, 은퇴 후 삶을 대비하는 생애설계가 강조되고 있다. (연합뉴스)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은퇴 후 삶에 대한 체계적인 준비가 요구되고 있다. 기대수명 연장으로 100세 시대를 맞이했지만 노년기 의료비 증가, 생활비 마련 등은 불안감을 높이는 요소로 꼽힌다.


한국의 노인빈곤율은 2020년 기준 40.4%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7개 회원국 중 1위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빈곤율은 소득 기준 전체 가구의 중간에 위치하는 ‘중위가구’의 50%에 미치지 못하는 인구 비율이다. 만 65세 이상 노인 가구의 ‘노후빈곤’이 사회적 문제로 등장하면서, 안정된 노년생활을 위해선 은퇴 직전보다는 사회 생활 중 대비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직장인 등은 바쁜 업무로 노후대비를 위한 준비를 소홀히 할 수 있다. 완성도를 높이는 미래 설계를 위해선, 단계적 접근이 노년기 불안감을 낮출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노후대비를 위한 방향으로 나이에 상관없이 참여 가능한 경제 활동, 신체·정신 건강 관리를 위한 생활체육 및 문화생활 참여 등 생애설계가 강조된다.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해서는 기초 지식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관련한 다양한 교육과정이 운영되면서, 자신에게 맞는 노후대책 준비를 위한 교육 참여는 도움이 되는 요소다.

평생교육의 수요를 담당하는 원광디지털대학교는 취·창업을 위한 자격증 취득, 실무 능력 배양, 건강 관리 등에 초점을 맞춘 교육 과정 제공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 사회복지사 등 자격증 취득…취·창업 초점

 

원디대_모바일 강의수강
(사진제공=원광디지털대학교)

 

사회복지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높아지면서 ‘사회복지사’는 가장 주목받는 자격증으로 손꼽힌다. 원광디지털대 사회복지학과는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사회복지사 2급 취득 등에 초점을 맞춘 커리큘럼을 선보이고 있다.

개설 교과목은 사회복지학개론, 사회복지실천론 등 사회복지교육과정과 중독재활복지론, 도박중독론 등 중독복지교육과정을 편성해 관련 분야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회복지사 2급, 건강가정사, 중독재활상담사, 내러티브상담사 2급 등 자격증 취득을 위한 자격증 특강 및 대비반 등을 운영 중이며 실무 역량을 확보하도록 지원하는 사회복지기관 및 중독복지기관 실습, 자원봉사 활동 프로그램 등도 선보이고 있다.

이경욱 원디대 사회복지학과 학과장은 “우리 학과는 국내 최고의 중독복지 교육과정을 운영한다는 특성이 있다”며 “학생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자격증대비 및 취·창업 특강, 사회복지기관 견학 등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차(茶) 전문가 양성, 커피·와인 등 과목 다양

 

원디대 스튜디오
(사진제공=원디대)

 

원디대 차문화경영학과는 한국 차문화 현대화 및 세계화 선도 등에 초점을 맞춘 차 전문지도사를 양성을 목표로 한다.

국내외 학술단체 및 차문화 관련기관 등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티(Tea) 하우스 창업 지도와 차, 다구 등의 제품 개발을 통해 학생들의 취·창업을 위한 실습 활동 지원은 눈길을 끄는 요소다.

차에 대한 과목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로의 진출할 수 있도록 커피학, 와인학 등의 과목들도 개설했다.

송해경 원디대 차문화경영학과 학과장은 “차문화는 단순히 차를 마시는 행위에서 벗어나 차를 마시는 공간, 예절, 역사가 통합된 문화를 말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학교 졸업생들은 각 나라의 특성에 대한 이해를 통해 차 무역 통로를 개발하고 우리 자원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요가명상학과, 생활체육 교육 과정 제공

생활체육은 아이부터 노인까지 전 세대의 건강 관리를 위한 역할을 담당한다.

원디대 요가명상학과는 인도 현지 교수진 초빙, 전통요가, 현장실습 등 생활체육에 초점을 맞춘 교육 과정을 운영 중이다.

전국 지역교육센터 및 현장실습 교육센터와 연계해 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한인 요가 명상학 연구소 등 운영을 통해 요가 전문인, 요가지도자, 명상지도사 등을 양성하고 있다.

박승태 원디대 요가명상학과 학과장은 “우리 학과는 재학생과 졸업생의 네트워크가 잘 구성되어 있어 요가연구와 취·창업 관련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도 정통요가의 철학적 기반과 실천방법에 대한 강의를 통해 요가인의 소양을 갖추고 국제적으로도 소통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복수전공·스마트 교육, 수강 과목 다시보기 등 눈길

사이버대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교육과정 참여가 가능하다. 현재 웰빙건강·한국문화·실용복지 분야 3개 학부 17개 학과를 운영 중인 원광디지털대는 수업, 시험 등이 온라인으로 이뤄진다.

이와 관련해 직장인 등이 일을 병행하며 학업 과정을 밟을 수 있도록, 원디대는 교육 인프라 구축에 심혈을 기울였다.

원디대 ‘스마트 에듀 3.0’ 애플리케이션은 재학생의 원활한 스마트폰 수업 출석을 돕고, 학생들은 출석인정기간 내에서 자유롭게 강의 수강이 가능하다. 재학 중 자신이 이수한 과목은 6년간 무료로 다시 볼 수 있다.

복수전공도 눈길을 끈다. 1학년 신입생과 2·3학년 편입생은 자신이 소속된 학부의 학과 외에, 타 학부의 학과를 제2전공으로 선택해 복수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류은주 원디대 입학협력처장은 “원디대 학생들은 특별한 전공을 통해 세계 속에서 활동하는 차별화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학업과 생업을 병행하며 인생의 제2막을 여는 학생들이 끝까지 학업의 끈을 놓지 않을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온라인 학습 환경을 계속해서 고민하고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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