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06

애플, 새 아이폰에 무선충전 도입?

4~5m 떨어진 곳에서도 무선충전이 가능한 기술을 보유한 미국 에너저스(Energous)의 기술 시연 모습. (유투브 캡쳐) 
애플이 대만의 반도체업체 미디어텍에 아이폰 케이스에 사용할 무선충전용 칩(chip) 견적을 의뢰했다고 중국 매체 이코노믹데일리뉴스(EDN)가 5일(현지시간) 애플의 공급업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디어텍 측은 이러한 소식의 사실관계에 대해 답변을 회피했다.
EDN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 무선충전 기술을 검토하기 위해 아이폰용 케이스와 같은 주변장치 생산을 시작할 방침이다. EDN은 미디어텍 이외에도 아이폰6 이후 모델의 근거리 무선통신기술(NFC) 칩을 공급하고 있는 네덜란드의 NXP반도체와 IDT사도 애플에 시험용 샘플들을 제공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이폰에 무선충전 기능을 탑재한다는 루머는 이전부터 있었다.
오는 7일 공개될 아이폰7에서 무선충전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는 정보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시장은 아이폰7에서 혁신적인 변화가 있을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그동안 무선충전 기술에 투자해온 애플 행보로 보아 이 기술에 강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는 해석이다.
애플은 올해 4~5m 떨어진 곳에서도 무선충전이 가능한 기술을 보유한 미국 에너저스(Energous)와 독점 계약을 맺었으며, 초음파를 이용한 무선충전 기술을 개발한 유빔(uBeam)에서도 전문가들을 영입했다. 유빔의 기술은 초음파를 사용해 90cm 떨어진 곳에서도 안전하게 전력을 공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초의 아이폰을 출시한지 10주년이 되는 내년에 공개될 아이폰8의 경우 외부 디자인이 개선되고 OLED 디스플레이가 채택되는 등 새로운 업그레이드가 예상되는 가운데 일부 외신은 무선충전 기능도 채택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