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03

[브릿지영상] '공작' 조진웅·황정민·이성민·주지훈, 4人의 배우가 선보일 '구강 액션'이란?

 
배우 황정민이 '공작'은 '구강 액션'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영화 '공작'(감독 윤종빈) 제작보고회가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 윤종빈 감독을 비롯해 배우 황정민, 조진웅, 이성민, 주지훈 등이 참석했다.
 
황정민은 액션 연기에 대한 물음에 "우리는 구강 액션이다. 첩보물이라고 하면 기존의 할리우드 영화처럼 실제로 육체적 액션을 하는데 우리는 실화를 바탕으로 서로를 속고 속이는 모습을 담는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방에게 진실인 것처럼 이야기를 하면서도 관객들은 인물들의 속내를 알게 해야 했다. 그런 중첩된 감정이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화 '공작'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올해 제71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스크리닝 부문으로 공식 초청되며 화제를 모은 영화 '공작'은 오는 8월 8일 개봉한다.
 
최민석 기자 yullir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