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27

‘파주~강남 30분대’ GTX-A 노선 착공식

경기도 파주 운정과 화성 동탄을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착공식이  27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텐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이재명 경기도 지사 등 내외귀빈 6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장관은 “10년이 넘는 기다림끝에 오늘 GTX-A노선 사업의 첫 단추를 채우게 됐다” 며 “정부는 GTX-B노선과 C노선도 하루빨리 추진할 수 있게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경기 동남부와 서북부를 연결하는 GTX-A노선이 착공되고, 앞으로 B노선과 C노선이 현실화되면 수도권이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선도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는 국내 최초로 지하 40m 지하 40m 깊이에 터널을 뚫어 최고 시속 180㎞로 달리는 광역교통시설이다.  노선 직선화를 통해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 도심까지 20~30분대에 접근 가능한 혁신적인 철도 교통수단이다. 


GTX-A노선은 파주∼일산∼삼성∼동탄 등 총 83.1㎞ 구간, 10개 정거장을 평균 시속 100㎞로 달리며 수도권 남북을 잇게 된다. 이 가운데 삼성∼동탄 구간 공사는 지난해 3월 재정사업으로 시작됐다. 개통되면 운정∼서울역 20분, 동탄∼삼성 22분 등 이동시간이 지금보다 70∼80% 단축된다.


GTX-A는 2023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가운데)이 27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착공식에서 내빈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연합뉴스)

<영상제공=국토교통부>
이철준 PD bestnews2018@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