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 멤버 찬열이 여성 바이크 운전자를 상대로 위협 운전을 했다는 루머에 대해 소속사가 공식 입장을 전했다.
27일 SM엔터테인먼트는 “해당 영상 속 인물은 찬열이 아니다”라며 “차량도 찬열 소유 차량과 전혀 다르다.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전날 방송된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진격의 할매’에는 여성 바이크 인플로언서 장시내 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 씨는 “외제차가 위협 운전을 해서 피했더니 운전자가 손가락 욕을 했다. 운전자는 이름만 말하면 아는 톱 아이돌”이라고 폭로했다. 이어 “너무 유명한 아이돌이라 이 이름이 제 입에서 나오는 순간 제가 매장당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방송 이후 장 씨가 과거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올린 영상이 재조명 됐다. 해당 영상에서 남성 차량 운전자는 장 씨에게 손가락 욕을 한 후 이내 촬영 사실을 깨닫고 후드를 뒤집어 쓰는 모습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 일부는 이 남성의 타투 위치, 손 모양, 차종 등을 이유로 엑소 찬열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2012년 그룹 엑소로 데뷔한 찬열은 그 동안 ‘으르렁(Growl)’, ‘MAMA’, ‘중독(Overdose)’, ‘CALL ME BABY’, ‘LOVE ME RIGHT’, ‘Ko Ko Bop’, ‘Tempo’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았으며, 지난해 3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현재 군 복무 중이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