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문화유산 콘텐츠를 누리집에서 더 편리하게 볼 수 있게 됐다.
문화재청은 한국문화재재단과 운영하는 누리집 ‘문화유산채널’을 새로 단장했다고 8일 밝혔다.
2010년 개설된 ‘문화유산채널’은 국내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는 문화유산 대표 누리집이다. 약 2300여 편의 우리나라 문화유산 콘텐츠가 담겨 있다.
이번 개편으로 ‘키워드 연관 검색’ 기능이 도입됐다. 찾고자 하는 문화유산 명칭을 입력하면 그에 해당하는 연관 콘텐츠를 같이 검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훈민정음’을 입력하면, ‘세종대왕’, ‘세계기록유산’ 등의 관련 콘텐츠를 동시에 볼 수 있다.
연도, 지역 정보로 문화유산을 검색할 수 있는 ‘히스토리 검색’과 ‘지역별 검색’, 예능·다큐 등 장르별로 영상을 찾을 수 있는 ‘프로그램 검색’, 유네스코 세계유산들을 소개하는 ‘유네스코 등재 유산 검색’ 기능도 도입됐다.
특히, ‘교과과정 검색’으로 초·중·고 과정 교과에 실린 문화유산을 손쉽게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개편을 기념해 다음 달 30일까지 방문자 참여 온라인 퀴즈 행사도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유산채널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 개편으로 다양한 문화유산 콘텐츠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며 “누리집이 앞으로 더 잘 활용될 수 있도록 교육·관광 분야 기관과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유리 인턴기자 krystal200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