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동욱과 고아성이 제33회 부일영화상 진행을 맡는다.
11일 부일영화상 사무국 측은 “오는 10월 3일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 제33회 부일영화상 시상식을 개최한다”며 “김동욱과 고아성을 사회자로 낙점했다”고 밝혔다.
충무로 중심축인 두 사람은 본 시상식에 앞서 올해 레드카펫을 첫 번째로 밟으며 영화상 포문을 화려하게 열 예정이다.
2004년 영화 ‘순흔’으로 데뷔한 김동욱은 영화 ‘국가대표’, ‘달콤한 거짓말’, ‘신과함께-죄와 벌’, ‘신과함께-인과 연’, ‘어쩌다, 결혼’,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자체발광 오피스’,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어쩌다 마주친, 그대’, ‘이로운 사기’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약했다. 김동욱은 11일 공개되는 디즈니+ 시리즈 ‘강매강’ 주연으로 나서 다시 한번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1999년 광고 모델로 연예계 생활을 시작한 고아성은 2006년 첫 작품 ‘괴물’을 통해 인상 깊은 캐릭터 연기를 선보였다. 이후 영화 ‘설국열차’, ‘우아한 거짓말’, ‘오피스’, ‘더 킹’, ‘항거: 유관순 이야기’,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 ‘트레이서’ 시즌1·2 등 다채로운 작품에 출연했으며, 현재 이종필 감독의 새 영화 ‘파반느’ 촬영에 한창이다.
한편, 제33회 부일영화상은 10월 3일 오후 5시 부산 해운대구 중동 시그니엘 부산 그랜드 볼룸에서 개최하며, 시상식은 네이버TV와 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 된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