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난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우대금리, 대출 만기 연장
JB금융그룹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추석 특별자금’ 지원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JB금융그룹은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를 위해 신규자금과 만기 연장 자금으로 총 1조 10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먼저 전북은행은 내달 8일까지 신규 2500억원, 만기연장 2500억원 등 총 5000억원 규모의 ‘추석 명절 특별운전자금’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신규 운전자금과 대출 만기연장 기일이 도래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며, 상업어음할인과 1년 이하 운전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대출 금리는 거래 기여도 등에 따라 우대금리를 적용해 이자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광주은행도 이번 달 말까지 신규 3000억원, 만기연장 3000억원 등 총 6000억원 규모의 ‘추석 명절 중소기업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추석을 앞두고 자금 수요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며 업체당 지원한도는 최대 30억원 이내다. 신규자금에 한해 산출금리 대비 최고 1.0%p(포인트)를 우대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특별자금은 경기침체와 금리상승 등 지역경제 현안을 고려한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