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IDEA 디자인어워드서 금상 3개 포함 총 12개 수상

천원기 기자
입력일 2024-09-13 13:19 수정일 2024-09-13 13:26 발행일 2024-09-1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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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워즈오토 '최고 10대 엔진' 동시
기아 EV9. (사진=현대차·기아)

현대차·기아가 미국 산업디자인협회 주관 ‘2024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금상 3개를 포함해 모두 12개 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980년 시작된 IDEA 디자인 어워드는 북미 최고 디자인 대회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대회로 꼽힌다. IDEA 디자인 어워드는 매년 디자인 혁신과 사용자 혜택, 사회적 책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합적인 심사를 거쳐 부문별 최고 디자인을 선정한다.

올해 현대차 전기차 아이오닉5 N과 기아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가 최고상인 금상을 각각 수상했다.

특히 EV9은 iF 디자인과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각각 금상, 최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에 금상까지 수상했다. 이는 세계 3대 디자인 대회에서 모두 최고상을 받은 것이다.

EV9은 미래지향적 분위기와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기아의 전동화 SUV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이오닉5 N은 고성능 감성을 부각하며 차별성을 둔 디자인 적용으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포니 헤리티지 캠페인도 현대차의 브랜드 우수성을 알리며 브랜딩 부문에서 금상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 싼타페와 싼타페 XRT 콘셉트는 자동차·운송 부문에서 각각 동상과 입상을 수상했다. 제네시스 GV80 쿠페도 역동적인 우아함에 기반한 디자인으로 상을 받았다.

이밖에 현대차·기아는 패키징과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 헤리티지 매거진, 아웃도어 부문 등에서도 입상했다.

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