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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시리즈 > 강창동 大기자의 스몰비즈 이야기
[강창동 大기자의 자영업이야기] 건물주의 끝없는 탐욕, 지역상권 붕괴 부..
타이완의 수도 타이베이 인근 관광지를 돌아보면 눈길을 끄는 상권이 꽤 많다. 그 중에서도 신베이시 루이팡구에 있는 ‘지우펀’ 상권은 관광객들로 늘 인산인해다. 해외 관광객들만 무작정 들르는 곳이 아니다. 타이완 현지 사람들도 상당수 찾아온다. 고지대에 있는 지우펀은 원래 좁은 골목과 계단으로 이뤄진 광산촌이었다. 1930년대까지 금광 개발로 인구가 급증했으나 폐광 후 한적한..
강창동 기자
2019-06-26 07:00
[강창동 大기자의 자영업이야기] 자영업 위기는 현재진행형
생계형 자영업의 대표적인 업종으로 꼽히는 숙박음식업의 부도율이 2017년 1.1%에서 지난해 5.6%로 1년새 5배 이상 훌쩍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연구원이 내놓은 ‘기업부채 리스크와 은행대출 건전성’ 보고서에 따른 분석이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1분기중 산업별 대출금’ 자료에 따르면 도소매업과 음식숙박업의 대출잔액은 205조 8000억원을 기록,..
강길수 기자
2019-06-19 07:00
[강창동 大기자의 창업이야기] 최저임금의 역설
내년 최저임금 논의가 시작됐다. 문재인 정부 2년동안 최저임금이 29% 오른 터라 동결해야 한다는 주장이 정부·여당에서 터져나오고 있다. 근로자측 위원들은 시급 1만원은 대통령의 공약인 만큼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며 동결에 거세게 반발하는 분위기다. 최저임금은 저소득층의 임금을 높여줘 인간의 기본적 권리인 행복추구권을 보장해주자는 취지이므로 좌파든, 우파든, 중도파든 반대할..
2019-06-05 07:00
[강창동 大기자의 창업이야기] 소비 인구의 수축·고령화, 결국 자영업 몰..
최근 ‘수축사회’를 제목으로 한 저서가 서점가를 강타하고 있다. 저자(홍성국 전 대우증권 사장)에 따르면 고성장을 특징으로 하는 팽창사회가 끝나가고, 저성장과 인구감소를 특징으로 하는 수축사회가 눈앞에 닥쳤다는 분석이다. ‘수축사회’의 저자가 내다보는 국내 자영업시장의 미래는 암울하다. 그가 지금의 자영업시장이 위기단계라고 하는 근거는 여러 가지다. 우선 1990년대에는 자..
2019-05-29 07:00
[강창동 大기자의 창업이야기] "사회보험료 낼 돈이 없다" 자영업發 노후..
숙박·음식업과 같은 자영업 경영주들이 국민연금과 건강보험료 등 사회보험을 제때 못 내 체납액이 급증하고 있다. 통계청 통계빅데이터센터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사업장의 국민연금 보험료 체납액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7.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전년 동월 대비 체납액 증가 폭은 통계가 공개된 2016년 1월 이후 가장 컸다. 신규 자영업자가 가장 많이 뛰어드는 숙박·..
2019-05-22 07:00
[강창동 大기자의 자영업이야기] 구호에 그친 '자영업 살리기'
최근 중소기업중앙회가 전국 소상공인 500명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경영실태를 조사했다. 응답자의 77.4%가 올해 매출이 작년보다 줄었다고 답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이 1억원 미만인 영세 사업장일수록 매출감소를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매출 5000만원 미만인 소상공인들은 올해 매출이 작년 대비 37%이상 줄었다고 응답, 내수경기 침체가 심각한 상황임이 드러났다...
2019-05-15 07:00
[강창동 大기자의 창업이야기] 지방 전통시장 살리려면 상인 세대교체가 필..
전통시장이 사라지고 있다. 새로운 이야기가 아니다. 10여 년전부터 진행돼온 사실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전국 전통시장 수는 2006년 1610곳에서 2017년 1450곳으로 줄었다. 11년간 대략 10%가 사라진 셈이다. 시장이 통째로 사라진 곳은 지방의 소도시로 갈수록 두드러져 보인다. 노년의 상인들이 줄줄이 은퇴한 여파다. 대도시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역사와..
2019-05-08 07:00
[강창동 大기자의 창업이야기] 실패한 자영업, 노후빈곤의 진앙지
박영선 신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최근 “소상공인과 자영업을 독자적인 정책영역으로 인식하고 체계적인 지원과 육성, 보호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다분히 내년 총선을 의식한 표심 잡기의 일환으로 보인다. 자영업 영역에서 무려 600만명이 넘는 종사자들이 삶의 터전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한 연구소가 서울시 공공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년새 문을 닫은 상가 점포수가..
2019-04-24 07:00
[강창동 大기자의 창업이야기] 젠트리피케이션의 끝은 '공멸'
젠트리피케이션(내몰림 현상)이 서울 곳곳에서 발견된다. 가로수길, 삼청동, 경리단길 등 한때 황금상권으로 불리던 곳이 대표적인 사례다. 한 사회학자가 1960년대 영국 런던을 관찰하다가 떠올린 젠트리피케이션은 도심의 슬럼가가 고급주택가로 변하는 현상을 지칭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젠트리피케이션은 도시개발에 따라 원래 거주민이 외곽으로 밀려나는 현상을 가리키는 부정적 의..
2019-04-17 07:00
[강창동 大기자의 창업이야기] 공유경제가 동네상권 구원투수 될까
전철역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집까지 가는 길은 동네상권의 관찰자 노릇을 하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동네상권 가게들은 식음료 업종 일색이다. 대략 100여 개 의 식음료 가게 중 체인점 간판을 단 곳은 20%가 채 안된다. 전적으로 주인의 솜씨에 의존하는 개인 독립점포들이 80%를 웃돈다. 대부분 가게가 영양실조 상태로 하루하루를 연명하는 모양새다. 동네상권이 이처럼 빈사상..
2019-04-10 07:00
[강창동 大기자의 창업이야기] 자영업시장과 수축사회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장래인구 특별추계(2017∼2067)’를 보면 충격을 넘어서 섬뜩함을 느끼게 된다. 자식과 손주 세대의 삶이 고통으로 얼룩지지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 우선 총인구는 2028년 5194만명으로 정점을 이루다가 2067년 3929만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통계청은 전망했다. 인구가 줄어드는 것도 문제지만, 노인 비중이 급속도로 늘어나는 게 더 큰 문제다...
2019-04-03 07:00
[강창동 大기자의 창업이야기] 수익률·권리금 뻥튀기… '자영업 약탈자'..
최근 한 언론사는 ‘자영업 약탈자’란 제목의 연재물을 통해 사기성이 농후한 일부 창업컨설팅 업체의 실상을 고발해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는 창업컨설팅 업체 직원들이 점포 양도자와 양수자의 틈바구니에서 높은 수수료를 챙기는 과정을 적나라하게 소개했다. 이들은 양도자를 대상으로 수차례에 걸쳐 권리금을 후려치는 작업을 한다. 양수자에게는 권리금을 부풀려 그 일부를 수수료로 챙기는..
2019-03-27 07:00
[강창동 大기자의 창업이야기] 자영업 생태계, ‘다이어트’ 시급하다
우리나라 자영업 생태계가 건강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다이어트가 필수적이다. 공급과잉 현상이 사라지지 않기 때문이다. OECD 36개국 가운데 한국은 전체 취업자 중 자영업자 비중이 25% 수준으로 미국의 4배, 일본의 2.5배에 이른다. 36개국의 평균 비중도 15%를 넘지 않는 수준이다. 한국의 자영업 생태계는 만성적 공급과잉에 시달리고 있는 셈이다. 그 출발점은 1998..
2019-03-20 07:00
[강창동 大기자의 창업이야기] 저출산의 반란… 자영업시장도 먹구름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1명 미만으로 떨어졌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인구동향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98명으로 1970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여성이 가임기간(15-49세)에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수가 한명도 되지않는다는 뜻이다. 저출산 쇼크는 2020년대 ‘초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사회발전의 발목을 붙잡는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2019-03-13 07:00
[강창동 大기자의 창업이야기] 인구절벽과 자영업시장
2017년 전국 소상공인들의 월평균 영업이익은 269만원, 영업이익률은 15.8%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중소벤처중기부의 위탁을 받아 진행한 이번 조사는 지난해 8월 27일부터 9월 14일 전국 소상공인 사업체 9546개를 대상으로 방문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조사에 응한 점포주의 평균 연령은 53.8세로 평균 10.6년간 장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창업동기로는..
2019-03-06 07:00
[강창동 大기자의 창업이야기] 연착륙이 필요한 자영업시장
최근 대법원은 경제·사회적으로 매우 의미있는 판결을 내렸다. ‘노동가동연한’을 기존 60세에서 65세로 상향해야 한다는 취지의 판결을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내놓은 것이다. 이는 보험업계에서 노동력을 잃은 개인의 손해배상액을 산정하는 잣대로서 의미만 있는 게 아니다. 경제를 움직이는 모든 주체들, 즉 기업, 정부, 가계가 모두 영향권에서 벗어날 수 없는 획기적인 판결이 아닐..
2019-02-27 07:00
[강창동 大기자의 창업이야기] 자영업시장을 강타한 ‘구성의 오류’
개인적 측면에서는 가치를 높여주는 행동이 사회 전체적으로는 불행을 초래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런 경우를 학자들은 ‘구성의 오류(fallacy of composition)’ 이론으로 설명한다. 경제학자들은 구성의 오류의 대표적인 사례로 절약의 역설(paradox of saving)을 꼽는다. 한 개인이 근검절약으로 저축을 늘리는 행위는 개인의 부를 증대시키는 것이므로 권장..
2019-02-20 07:00
[강창동 大기자의 창업이야기] 인구구조에 따라 자영업 아이템도 변한다
인구구조의 변화에 따라 자영업 아이템도 변하게 마련이다. 허건 ‘행복한가게연구소’ 소장은 최근 펴 낸 ‘자영업 트렌드 2019’에서 자영업 아이템의 변화를 짚어냈다. 그는 우선 인구구조 변동과 관련된 업종 변화를 자세히 분석했다. 헬스클럽, 피부관리업, 스포츠시설 운영업 등 건강 및 미용 업종이 크게 증가했다는게 첫번째 변화다. 주 52시간 근무제가 본격화 되면서 이런 업..
2019-01-23 07:00
[강창동 大기자의 창업이야기] 창업 무작정 쫓는 60대…농어촌으로 길 터..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들의 은퇴가 줄을 잇는다. 올해 만 60세가 되는 1959년생은 84만9000명에 이른다. 만 60세에 이른 인구가 80만명을 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하지만 이제 시작이다. 향후 16년간 매년 80만명 이상이 줄줄이 은퇴 대열에 합류하게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본다. 당장 2020년에는 무려 92만명에 달하는 1960년생 은퇴자가 대..
2019-01-16 07:00
[강창동 大기자의 창업이야기] 최저임금 '폭탄' 던져놓고 '사후약방문'..
최근 정부는 자영업 성장·혁신 종합대책을 내놓았다. 문자 그대로 이번 대책은 정부가 자영업자에게 해줄 수 있는 온갖 지원방안을 망라하고 있다. 자영업의 성장역량을 강화한다는 게 첫 번째다. 혁신형 소상공인 1만5000명을 발굴 육성해 자금, 컨설팅, 마케팅을 연계 지원한다는 등이 이 방안에 포함돼 있다. 온누리상품권 발행규모를 늘려 매출이 직접 늘어나는데 도움을 주는 한편..
2019-01-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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