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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 칼럼] 성과급 제도의 필요성
경영자는 미래를 보는 통찰력을 키워 미래 비전과 목표를 세우고,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해야 한다. 이 때 실제 사업을 실행하는 것은 직원들이다. 결국 사업을 성공적으로 실행하기 위해서는 직원들이 일을 잘할 수 있는 환경, 그리고 성취 욕구를 높일 수 있는 최고의 성과보상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성과 보상이 필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성과보상 제도는 개인과 조직에 강력한 동..
이창수 도전경영연구소장
2024-04-04 14:03
[원 클릭 시사] 산화 스트레스
우리 몸의 세포막을 구성하는 구성 성분과 미토콘드리아가 손상되고 DNA 가닥이 끊기면서, DNA의 산화(酸化)를 유발하는 세포 기능의 일반적인 변화를 ‘산화 스트레스(oxidative stress)’라고 부른다. 쉽게 말해, 활성산소에 의해 세포가 손상을 받는 상태를 말한다. 활성산소 혹은 활성산소종(ROS, reactive oxygen species)의 생성과 분해의 불균..
조진래 기자
2024-04-04 14:00
[사설] 한경협이 또 강조한 ‘초격차 기술’에 답이 있다
첨단기술 경쟁은 총성 없는 전쟁이라 한다. 수사적 비유가 아닌 그대로의 현실이다. 기술패권의 전장에 참전한 우리로선 확실한 기술 우위와 기술 보호가 승전의 길이다. 4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의 글로벌 경제 현안 대응 임원협의회에서 주문한 초격차 기술 확보에 답이 있다. 연구개발(R&D) 역량 증대와 개발된 기술의 보호 강화라는 정책 현안이다. 4차 산업의 쌀인..
[브릿지 칼럼] 타협점의 실마리
갑자기 대기업 임원자리에서 내려온 그는 또다른 일을 찾기보다 소비를 줄여 거기에 맞춰 살겠다며 두문불출했다. 재능이 아까운 친구였다. 무슨 일이든 가리지 말고 돈벌이에 나서라고 충언을 건넸다. 술기운까지 빌린 진심이었지만 후배의 자존심을 건드린 모양이었다. 거친 어조에 언성까지 높아진 걸보니 마음까지 다친듯 했다. 올해 환갑이 되었지만 강의든 뭐든 정강이가 꺽일 때까지 일..
김시래 부시기획 부사장, 성균관대학교 겸임교수
2024-04-03 13:47
[원 클릭 시사] 마이야르 반응
음식을 조리하는 과정에서 색이 갈색으로 변하면서 특별한 풍미가 나타나는 일련의 화학 반응을 ‘마이야르 반응(Maillard reaction)’이라고 한다. 아미노산과 환원당 사이의 화학 반응 때문이다. 프랑스 화학자인 루이스 카밀 마이야르가 단백질 합성을 연구하다가 처음 발견했다.마이야르 반응은 조리된 식품의 색깔이나 맛을 결정하는 중요한 화학 반응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2024-04-03 13:46
[사설] ‘사과 안심 프로젝트’로 과일물가 안착할까
통계로도 사과가 ‘금사과’임이 확인됐다. 정부는 사과 안심 프로젝트를 내세워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할인 지원에 역대 최대 수준을 투입하지만 사과·배 가격 상승률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3월 사과는 전년 동월 대비 88.2%, 배는 87.8% 올랐다. 각각 1980년, 1975년 통계 발표 이후 최고치다. 지금의 요지부동 고물가 사태 뒤에는 생산량 감소와 직결된 기상이변이 있..
[기자수첩] 영화관람료 500원 절감과 한국 영화 진흥
정부가 지난달 27일 연간 2조원이 감소하는 부담금 정비 및 관리체계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국민·기업에 부담이 되거나 경제·사회 여건 변화에 따라 타당성이 약화된 부담금도 있어 폐지 및 경감한다는 것이다. 물론 타당성이 약화된 부담금도 있을 수 있고 부담을 줄여주는 것도 필요하지만 이번 부담금 정비 방안은 정부의 지속적인 ‘감세’ 정책의 하나로 보여 우려되는 점이 적지 않..
이원배 기자
2024-04-03 13:39
[새문안通] 인공지능(AI), 제2의 바벨탑인가
“태초에 온 땅의 언어는 하나요, 말도 하나였다. 사람들이 바벨탑을 건설하면서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이름을 내고 흩어짐을 면하고자 했더니, 여호와께서 이르되 이들의 언어가 하나이므로 하고자 하는 일을 막을 수 없으리로다. 언어를 혼잡하게 하여 그들이 서로 알아듣지 못하게 하시며, 그들을 온 지면에 흩어 탑의 건설을 멈추게 하였더라.” 구약성서 창세기 바벨탑 이야기다...
새문안通
2024-04-03 06:45
[원 클릭 시사] 인공태양
태양을 모방한 핵융합 에너지를 통칭해 ‘인공 태양(Artificial Sun)’이라고 부른다. 에너지 고갈과 환경 오염에 관한 큰 걱정 없이, 안전하고 친환경적이라 인류의 미래 에너지로 큰 기대를 모으는 기술이다.인공 태양은 태양이 에너지를 만드는 원리인 핵융합을 인공적으로 구현하는 기술로 만들어진다. 기존의 원자력발전소보다 더 많은 양의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데다 방사..
2024-04-02 14:01
[사설] 총선 D-7, 여야 부동산 공약 지킬 수 있겠나
제22대 총선을 일주일, 사전투표일(5~6일)을 이틀 앞두고 부동산 변수가 부상하고 있다. 후보의 부동산 리스크 이상으로 유권자 자신의 부동산에 쏠리는 관심은 인지상정일 것이다. 지지율이 집값과 비례한다는 지역이 있을 정도다. 주거 안정화와 집값은 중대 관심사일 수밖에 없다. 이런 유권자 심리에 맞춘 각종 개발 정책과 부동산 공약은 이루 헤아릴 수 없다. 정치 구호나 막연한..
[데스크 칼럼]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돌잔치 패싱 왜?
우리금융지주 임종룡 회장이 지난날 회장에 취임한지 1년이 됐지만 대외 행사를 갖지 않고 조용히 지나갔다. 우리금융내에서도 별다른 메시지를 내놓지 않았다. 임종룡 회장은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일 때, 금융위원장시절에는 취임 1년을 맞아 기자간담회 형식으로 소회와 비전을 피력했다. 우리투자증권 인수나 인터넷전문은행 추진 등 굵직한 업적을 내세우면서 관심을 끌었다. 행정고시 합격(..
명재곤 기자
2024-04-02 08:44
[명의칼럼] 소아 야뇨증, 치료 시기 늦지 않도록 원인 파악해야
아이들은 성장과 발달 과정을 거치며 소변을 통제하는 능력을 키운다. 만 2세부터 한낮에 소변을 가리는 것이 가능하며 만 4~5세부터 야간 수면 시간 동안 방광에 소변을 담아두는 것을 조절할 수 있다.만약 아이가 만 5세 이후에도 밤에 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일이 반복된다면 야뇨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야뇨증은 전체 어린이의 약 10~15% 정도에 나타나는 비교적 흔한 증상이다..
손병국 함소아한의원 중랑점 원장
2024-04-02 07:10
[기자수첩] 기라성 같은 선배들의 당당한 사랑을 보라!
남녀가 사랑에 빠진 게 죄는 아니다. 다만 그들이 ‘톱스타’여서 대중은 괴롭다. 예전엔 너무 숨겨서 난리더니 요즘엔 일거수 일투족이 보도되는 탓에 피로도가 높기 때문. 하지만 당사자들이 SNS에 던지는 억울함과 하소연, 떡밥들을 뉴스로 소비하는 언론탓만 하기엔 이번 ‘환승연애 논란’은 예외다. 대중의 사랑을 먹고 사는 이들이 “관심 꺼달라” “내 팬이 더 소중하다”는 글을..
이희승 기자
2024-04-01 14:17
[브릿지 칼럼] 세계 시장 장악한 ‘중국전기차시대’
명실공히 이제 세계 전기차 1위 기업 비야디(BYD)가 미국의 테슬라를 누르고 시장 장악력을 확장하고 있다. BYD는 배터리부터 온갖 차량생산, 판매까지 시장이 요구하는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이유와 비결은 뭘까? 여태까지 미국 테슬라가 비싼 전기차로 설친 것은 초기 수용층 ‘얼리 어답터(Early adopter)’ 덕분이다. 미국의 사회학자인 에버릿 로저스..
이해익 경영 컨설턴트
[원 클릭 시사] 바이오 로봇(bio-robot)
금속이나 플라스틱 재질의 기존 일반 로봇들과 달리, 세포나 조직 등으로 이뤄진 생체물질 부분과 무기질로 구성된 기계적인 부분이 결합된 ‘생체 로봇’을 바이로 로봇이라고 부른다. 다른 이름으로 ‘하이브리드 로봇’이라고도 한다. 정교하게 생체모사를 디자인하고 인공적인 시스템으로 생명체의 메커니즘을 구현하는 로봇을 통칭한다. 아이언맨이나 사이보그 등의 모습으로 영화 등에서는 이미..
2024-04-01 14:16
[사설] ‘2000명 고수’ 밝힌 윤 대통령, 의료개혁 가능할까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의료개혁과 관련한 대국민 담화에서 의과대학 증원 2000명이 주먹구구가 아님을 강조했다. 증원 규모에 변화를 주는 메시지 대신, ‘고수’ 의지를 밝혔다. 현 상황 돌파용 대안보다는 주로 기존 입장을 강화하는 형식이었다. 불편을 조속히 해결한다는 다짐으로 전공의 이탈의 실마리가 안 보이는 강경 대치 상황을 풀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윤 대통령의 ‘국민께 드..
[기자수첩] ‘통합 무산’ 한미, 그래도 그 길을 멈추면 안 된다
2개월 넘게 지속된 한미약품그룹 총수 일가의 경영권 분쟁이 일단락됐다. 한미그룹이 창립 50주년을 지나 새로운 50년을 앞둔 시점에서 새로운 도약을 위해 OCI그룹과 통합을 추진했던 점을 고려하면 다소 허무한 결과다. 하지만, ‘글로벌 톱 티어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도전을 계속해야 한다는 결론은 변하지 않는다.업계 일각에서는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이 O..
안상준 기자
2024-04-01 06:09
[브릿지 칼럼] 앱 상표권의 함정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려는 회사들은 어떤 상품분류에 상표출원을 해야 할까? 이런 문제를 제기하는 이유는 애플리케이션이라는 상품의 속성과 관련이 있다. 애플리케이션의 사전적 정의는 ‘주어진 영역에서 어떤 업무나 기능을 수행하는, 하나 또는 그 이상의 요소로 구성된 소프트웨어의 일부분’을 말한다. 쉽게 말하면 특정 서비스를 모바일에서 제공하기 위해 구현된 소프트웨어라고 할 수..
전소정 인탤런트 특허법률사무소 변리사
2024-03-31 14:25
[원 클릭 시사] 좌탈입망(坐脫立亡)
도(道)를 많이 닦은 고승(高僧)들이 자신이 기거하던 곳에서 단정히 자리에 앉은 채 입적(入寂)하는 것을 ‘좌탈입망(坐脫立亡)’이라고 한다. ‘진짜 고승은 죽을 때야 비로소 그 도력(道歷)을 보여준다’는 의미에서, 불교에서는 승려가 오를 수 있는 최고의 경지를 보여주는 죽음으로 묘사된다.원래는 단정히 앉은 채 죽음을 맞는 것을 ‘좌탈(坐脫)’, 서 있는 그대로 운명하는 것을..
2024-03-31 14:23
[사설] 최저임금 차등적용, 법 취지에 맞고 현실에도 적합하다
내년 최저임금 수준을 결정하기 위한 심의 절차가 공식적으로 개시된다. 사상 첫 1만원 돌파, 그리고 제도 도입 첫해인 1988년 시행 이후 맥이 끊긴 업종별 차등적용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2024년 시간급이 9860원으로 1만원 도달까지 140원 남았다. 최저임금 구분 적용은 어느 때보다 수용성 높은 현안이다. 그러면서도 입장이 다른 경영계(사용자위원)와 노동계(근로자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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