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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sure(여가) > 영화연극
[비바100]“지금이야 말로 주어진 모든 상실을 살아야 할 때!” 뮤지컬..
구병모의 장편소설 ‘파과’가 뮤지컬로 무대에 오른다. 제목 파과는 부서진 혹은 흠집이 난 과일(破果)과 여자 나이 16세(破瓜)를 이르는 말로 상품가치가 없는 과일과 인생에서 가장 찬란한 이팔청춘이라는 극과 극의 의미를 가진다. 뮤지컬 ‘파과’(3월 15~5월 26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는 ‘곤 투모로우’ ‘차미’ 등의 제작사 페이지원이 선보이는 4년만의 신작으로..
허미선 기자
2024-03-13 18:00
[B그라운드] 굳이 '아역'이라고 부르지 않아도 될, 미래의 스타!
“되도록 친절한 어른이 되고 싶습니다.”(히이라기 히나타), “지금은 어떤 어른이 되고 싶은지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쿠로카와 소야)31만 명을 동원한 영화 ‘괴물’의 주역들이 한국을 찾았다. 21일 오전 용산아이파크몰 CGV에서 영화 ‘괴물’의 두 아역배우 쿠로카와 소야와 히이라기 히나타의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극중에서 쿠로카와 소야는 비밀이..
이희승 기자
2024-03-13 12:44
[비바100] 영화 '파묘'의 파죽지세 흥행을 보니 생각나는 영화 '유령..
영화 ‘파묘’의 흥행세가 거세다. 파죽지세로 극장가를 점령하더니 1000만 영화 ‘서울의 봄’과 비교되는 모양새다. 삼일절 연휴간 압도적인 수치로 관객들을 모으며 11일 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22일 개봉한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영화계에..
2024-03-06 18:30
[비바100] 배우 금해나에게는 단단한 '金'이 있다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킬러들의 쇼핑몰’ 오디션 공고를 발견하고 배우 금해나는 “유레카”를 외쳤다. 평소 약속시간보다 한 시간 정도 먼저 도착해 늘 근처에 있는 서점을 방문한다는 그는 마침 지인을 기다리다 원작 소설을 재미있게 읽은 터였다. 중국인 여성 킬러 소민혜를 뽑는 오디션장에서 주어진 대본은 총 네장. 그 중 한 신만 대사가 있었기에 대부분의 배우들은 타고난 신체능력을..
2024-03-04 18:30
[B그라운드] 전혀 다른 25년지기 친구들의 예술담론? 결국 우정! 연극..
“이전 시즌과 여전히 같은 것 같습니다. 공통점은 우정이죠. 친구를 지키고 싶은, 우정을 끊이지 않게끔 만들고 싶은 것이 공통점 같습니다.”2018년 공연제작사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를 이끄는 김수로에게 연극 ‘아트’(Art, 5월 12일까지 링크아트센터 벅스홀) 제작을 제안했다고 밝힌 세르주 역의 엄기준은 작품의 매력을 “우정”이라고 정리했다. “제가 20대 때 ‘아트’를 처..
2024-02-29 18:00
[비바100] 시대의 고통 속에서도 이야기를 멈추지 않았던 샬럿·에밀리·..
여자들에게 글 쓰는 것이 허락되지 않던 오래 전, 시대를 불문하고 그들의 넘쳐나는 창작욕은 마음에 절망과 두려움으로 쌓여 그늘을 만들곤 했다. 그 그늘에는 병마가 도사리고 있는가 하면 시대에 대한 분노를 투영한 또 다른 괴물을 만들어 내거나 내 안의 또 다른 자아와 끊임없는 혈투를 벌이기도 한다. 그렇게 실패와 좌절 속에서도 고통스럽게 글을 쓰고 이를 세상에 알리기 위해..
2024-02-28 18:00
[비바100]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민준호 대표 “친구들과 재밌는 일을 기..
영화와 OTT는 물론 예능까지 접수한 진선규. 지난 18일 마지막 공연을 끝으로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딛고 동물학자로 성장한 ‘템플’에서 빠져나온 걸그룹 아이오아이와 구구단 출신 배우 김세정. 뮤지컬 ‘일 테노레’(2월 25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3월 29~5월 19일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살아 있는 자를 수선하기’(3월 10일까지 국립정동극장) 등 무대를 비..
2024-02-23 18:30
[B그라운드] 감독은 개봉 두 달 전 내한, 주연은 한국 디자이너 옷 입..
“(또박또박한 한국어로) 듄친자”5년만의 내한이었지만 ‘더 큰’ 할리우드 스타로 ‘듄’파트 2를 들고 돌아온 티모시 샬라메. 그가 발음한 ‘듄친자’는 영화 ‘듄’에 미친 사람을 의미하는 신조어다. 오는 28일 개봉하는 영화 ‘듄: 파트 2’ 홍보차 드니 빌뇌브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젠데이아, 오스틴 버틀러, 스텔란 스카스가드와 함께 한국을 방문했다. 그가 한국을 찾은 것은 2..
2024-02-22 00:31
[비바100] 품위있게 해고하러 다니다 인생 종치게 된 그때… 영화 '인..
남자는 늘 공허하다. 돌이켜 보면 성인이 된 후로 3분의 1 이상을 비행기 안에서 살았다. 그에게 공항은 또 하나의 집이나 다름없을 정도. 미국 전역을 넘어 전세계를 돌아다니는 게 직업적 특성이다. 영화 ‘인 디 에어’ 속 조지 클루니는 해고전문가로 명성이 높다. 유일한 목표는 1000만 마일리지를 모아 세계 7번째로 플래티넘 카드를 얻는 것. 1000만 마일리지에 성공하고..
2024-02-21 18:30
[비바100] 마지막 인사를 전하는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굶주림에 지쳐 빵을 달라는 여인들에게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면 되잖아요”라고 했다는 출처불명의 망언, 가짜 편지·왕비 대역 등으로 조작된 다이아몬드 사건, 혁명이 일어나자 오스트리아로 망명하려다 붙잡힌 바렌 도주 사건, 아들 루이 17세와의 근친상간 루머, 스웨덴 귀족 한스 악셀 폰 페르센 백작과의 염문…. 합스부르크 제국의 공주이며 프랑스 루이 16세의 왕비..
2024-02-21 18:00
[人더컬처] "최고령이란 표현좀 그만, 난 그저 여든 여섯일 뿐이야"
“이 영화로 하고 싶은 말은, 절대 ‘소풍’처럼 인생을 끝내면 안된다는거야.”귀는 잘 안 들린다고 했지만 성우 출신의 카랑카랑한 발음과 청량한 목소리 만큼은 여전했다. 지난 7일 명절 극장가에 첫 선을 보이며 어느덧 누적관객 21만명을 돌파한 ‘소풍’은 절친이자 사돈 지간인 두 친구가 60년 만에 함께 고향 남해로 여행을 떠나며 마주하게 되는 삶의 이야기를 다룬다. 실제..
2024-02-17 16:02
[B그라운드] 모두가 화를 피할 ‘피화당’을 꿈꾸며! 뮤지컬 ‘여기, 피..
“지금 우리가 전쟁을 겪고 있는 건 아니지만 이 시대에도 이 세 여인들이 겪었던 일들은 반복돼서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이 이야기가 비단 3명의 여인뿐 아니라 그 겨울 모든 여인들의 이야기이기를 바랐습니다.”김한솔 작가는 15일 서울 종로구 플러스씨어터에서 열린 뮤지컬 ‘여기, 피화당’(4월 14일까지 플러스씨어터) 프레스콜에서 이 작품의 메시지에 대해 이렇게..
2024-02-16 19:00
[B코멘트] 뮤지컬 ‘일 테노레’ 휴&윌 “역사 아닌 이야기, 재즈 닮..
“처음엔 이인선 테너의 실제 이야기에 더 가까운 버전의 대본도 썼어요. 그러다 보니 ‘이야기’보다는 ‘역사‘가 더 중점이 된, 뮤지컬보다는 역사책의 한 꼭지처럼 느껴졌죠. 아이러니하게도 실제 인물에게서 멀어져 자유롭게 허구의 이야기가 될수록 저희가 생각한 주제가 더 잘 드러나는 걸 깨달았습니다.”뮤지컬 ‘일 테노레’( Il Tenore, 2월 25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
2024-02-16 18:00
[B그라운드] 누구도 도망칠 수 없는! 사랑의 본질을 추적하는 뮤지컬 ‘..
“두 사람 모두 그 시간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5년이라는 시간 위에 두 인물을 올려두고 싶었죠. 물리적으로는 한 공간에 같이 있지만 다른 방향, 다른 속도로 나아가는 두 사람의 모습을 좀 더 직관적으로 보여드리고 싶었어요.”이지영 연출의 이같은 의도로 “원래는 솔로곡으로 교차 진행되는 작품”이었던 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The Last 5 Yea..
2024-02-16 17:00
[비바100] 잘 걷는 게 무슨 죄라고… 경보까지 하게 된 '걷기왕' 소..
영화의 내용대로라면 제목은 ‘경보왕’이 돼야 한다. 하지만 지난 2016년 개봉한 이 작품은 주인공의 멀미 때문에 ‘걷기왕’이 됐다. 집에서 키우는 자식(?)같은 소를 비롯해 모든 이동수단을 타면 심한 멀미를 하는 만복(심은경)은 왕복 4시간을 걸어 등하교를 하는 여고생이다. 무조건 ‘빨리’ ‘열심히’를 강요하는 세상,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없는 선천적 멀미 증후..
2024-02-14 18:30
[人더컬처] 시대를 앞서간 이름을 받고, 평생 연기를 하고 있는 이 배우..
죽지 않으면 나올 수 없는 중국 어딘가의 사설 감옥. 여기에 보내진 사람들은 지문은 지져지고, 반 시체 상태로 관에 담겨 옮겨진다. 사회적으로는 이미 죽은 존재인 그들은 짐승이나 다름없다. 주황색 죄수복이 때타고 낡아 검은색에 가까운 그 곳에 흰색 코트를 입고 화려한 모습의 심여사(김희애)가 등장한다. 정치계를 설계하는 타고난 지략가로 다들 죽은 줄 알았던 이만재(조진웅)를..
2024-02-13 15:40
[비바100] 탕준상 "제 인생의 최고작은 늘 다음 작품이죠"
“늘 동경하던 선배님들과 한 화면에 나오다니…한마디로 감격이었죠.” 데뷔 연차로만 따지면 어언 13년이다. 배우 경력 13년차인 스무살, 탕준상의 목소리는 유독 떨렸다. 지난 7일 개봉한 영화 ‘도그데이즈’에 대해 탕준상은 “만족도가 유난히 높은 작품”이라며 “아름다운 해피엔딩이 제 취향이라서”라고 밝혔다.‘국제시장’ ‘영웅’ 등의 JK필름이 제작에 나선 이 작품은..
2024-02-12 18:30
[人더컬처] 무술감독이 만든 연출작이 얼마나 재밌겠냐고 물으신다면......
열 아홉 살에 ‘각서’를 쓰고 영화 무술팀에 들어갔다. 배우를 지망하던 친구를 따라 현장에 갔다 새로운 세계에 눈 뜬 것. 당시 배우와 무술감독을 겸하며 충무로를 전두지휘하던 정두홍 감독이 “부모님께 허락을 받아야 들어올 수 있다”고 엄포(?)를 놨단다. 몇 해 전 현장에서 사고로 후배를 잃은 경험이 있기에 무작정 이 길을 걸으려는 사람들을 거르는 일종의 퍼포먼스였다. “아..
2024-02-07 18:01
[B그라운드] "누구의 딸도 아닌, 셀린 송"
“누구나 두고 온 사람은 있으니까요.”12살에 한국을 떠나 이민을 온 셀린 송 감독(36)은 세월 후 흐른 뒤 뉴욕 어딘가에서 자신의 ‘첫사랑’이라 부를만한 존재와 남편 사이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다. 언어와 장소 공유한 시간이 모두 다른 두 사람 사이에서 그는 ‘인연은 과연 어떤것일까?’라는 생각으로 시나리오를 써나간다. 한국에서 ‘넘버 3’라는 걸출한 영화를 만든 송능한..
2024-02-06 15:24
[비바100]10년만에 ‘드라큘라’ 미나로 돌아온 정선아 “늘 도전인 선..
“10년 전에는 저도 어리고 철없고 말괄량이 같아서 ‘내가 왜 미나지? 루시를 해야 하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기는 했어요. 창법도, 스타일도 미나 보다는 루시가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긴 하거든요. 그때는 미나를 이해하기가 좀 어렵기도 했죠. 하지만 지금은 미나가 너무 재밌고 저한테 더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들어요.”2014년 초연 이후 10년만에 뮤지컬 ‘드라큘라’(3..
2024-02-05 18:00
기획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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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생 누구나 15만원… '문예패스'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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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 AMD에 4조원대 HBM 물량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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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온 "저전력 AI 반도체로 엔비디아 아성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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