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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5평짜리 간소한 내 집, 타이니 하우스

입력 2017-03-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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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에 지어진 일본 도쿄에 있는 유명한 건축물 나카긴 캡슐 타워입니다일본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건축가 구로카와 기쇼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로 캡슐 형태의 독립적인 주거 공간이 하나의 집합체를 이루고 있는 게 특징입니다.

 

최근 이 캡슐 타워의 계보를 잇는 새로운 주거형태가 큰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바로 타이니 하우스입니다.

 

타이니 하우스는 3~11평 면적에 생활 공간을 집약시킨 이동식 주택입니다저렴한 초기비용과 유지비, 그리고 친환경 생활방식이라는 장점 때문에 일본뿐 아니라 미국, 영국 등 전세계적으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2015년 워싱턴DC 시의회는 저렴한 주택 마련 정책의 하나로 시내 곳곳에 1,000채의 타이니 하우스를 건축한다는 법안을 발의했습니다법안은 만18~33세인 저소득층 가운데 생애 첫 주택구매자들을 대상으로 고안됐으며 한 채당 최대 5만 달러로 DC 주택 평균가격이 50만 달러임을 고려하면 10배 이상 저렴한 셈입니다.

 

이동과 조립을 할 수 있어 주거 공간을 자신이 원하는 대로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도쿄에서는 주차장이 없으면 차를 살 수 없으므로 1층을 주차 공간으로 남겨둔 타이니 하우스가 만들어지며, 알루미늄, 나무 등 원하는 재질로 만들어 주말 별장이나 전원주택 같은 세컨드 하우스 개념으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타이니하우스는 건축과 생활방식에서 이루어지는 친환경 Off-grid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1.전기 태양광, 풍력, 수력, 지열 등의 연속성이 보장되는 기술을 이용하는 배터리 솔루션을 도입

2.가전 일반 가전이 아닌 RV 또는 요트용으로 제작된 가전 또는 도구를 주로 활용

3.상수 지붕에서 받는 빗물 또는 주변 샘물, 우물 등을 정수하여 보관하는 솔루션을 도입

4.하수 자연적으로 땅속에서 소멸하는 비누, 샴푸, 세제 등을 사용하여 식물 밑거름으로 활용

5.오수 냄새 없는 퇴비화 변기를 개발하여 오수 발생을 원천적으로 봉쇄

 

우리나라에서도 스몰 하우스와 타이니 하우스 등으로 불리는 초소형 주택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텃밭이나 주말농장에 설치하는 초소형 주택은 특별한 허가 절차 없이 신고만 하면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간소하면서 아무 허세도 없는 생활이야말로 모든 이에게 그 육체나 정신을 위해 최고의 것이라 믿는다

- 아인슈타인-

 

간소한 내 집, 타이니 하우스 어떠신가요?

 

이지현기자 eesyy@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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