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사회 > 사회일반

[카드뉴스] “대체 학생이 스트레스 받을 게 뭐가 있냐구요?”

입력 2017-05-23 07:00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학생스트레스1
게티

 

 

학생스트레스1
게티

 

 

학생스트레스1
게티

 

 

학생스트레스1
게티

 

 

학생스트레스1
게티

 

 

학생스트레스1
게티

 

 

학생스트레스1
게티

 

 

학생스트레스1

 

 

학생스트레스1

 

 

학생스트레스1
게티

 

 

학생스트레스1
게티

 

 

학생스트레스1
게티


청소년들 대부분이 평소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세상을 마음 편히 사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나 싶긴 한데요. 문제는 스트레스를 받는 학생들에게 보이는 어른들의 반응입니다.

스트레스를 받는 학생 중 약 35%는 “네가 지금 스트레스 받을 게 뭐가 있어”라는 반응에 가장 큰 거부감을 보였습니다.

24%의 학생은 “지금 네가 겪는 건 아무것도 아니야”라는 말을 가장 싫어했죠.

(스마트학생복 8748명의 초중고생 대상 스트레스 설문조사 中)

이미 성인인 네티즌도 대부분 같은 마음이었습니다.

code**** 근 30년 가까이 지나도 내가 제일 듣기 싫던 잔소리가 변함이 없다니
tent**** 맨날 “고민 있으면 나한테 얘기해!”하시다가 정말 얘기하면 의지타령….
euse**** 우리 애들한테는 물려주고 싶지 않지만 현실은 다시 물려줄 수밖에 없다.

우리는 고지식하고 젊은이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어른을 ‘꼰대’라고 부릅니다. 꼰대 육하원칙이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올 정도죠.

Who 내가 누군지 알아?
What 뭘 안다고
Where 어디서 감히
When 내가 왕년에
How 어떻게 감히 나한테
Why 내가 그걸 왜?

‘꼰대’를 저격하는 듯한 성우 윤소라씨의 트위터 멘션은 아직도 젊은 층에게 희망의 메시지로 회자됩니다.

현명하고 지혜로운 조언을 해주시는 어른들이 더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10가지 사랑 속 1가지 가시에도 상처를 받는 것이 아직 성장기를 겪는 청소년입니다.

그 때는 그럴 수도 있다고, 나도 그랬다고, 오늘은 주변 청소년에게 힘이 되는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우리는 낡았고 매너리즘에 빠졌고, 편견을 가지고 있잖아요. 살아온 경험 때문에 많이 오염됐어요. 이 나이에 편견이 없다면 거짓말입니다. 그런데 어른들이 젊은이들에게 ‘니들이 뭘 알아?’라고 하면 안 되죠. 난 남북통일도 중요하지만 세대 간 소통이 더 시급하다고 생각해요.”
-배우 윤여정-

박민지 기자 pmj@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