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문화 > 문화배우기

민족종교 선교(仙敎), 선교종단의 종정 박광의 취정원사와의 대담 진행

민족종교 선교(仙敎), 한민족고유종교의 종맥을 계승하다

입력 2017-06-01 14:41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img_newson_sungyu_0601_bridge

 

“한국본원사상의 원류를 찾아서” 공개 강연을 기획하고 있는 재단법인 선교 천지인합일명상센터에서는 지난 5월 31일 선교종단의 종정 박광의 취정원사와의 대담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담회는 선교(仙敎) 신도회의 원로회원들과 청림회 청년단원이 취정원사와의 대담을 통해 “한민족고유종교 선교(仙敎)의 역사”를 바르게 알고 본격적인 대중포덕을 준비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선교(仙敎)는 1997년 취정 박광의 원사가 창교한 이후, “한민족고유종교 선교”를 표방하며 재단법인 선교 산하 선교총림선림원, 선교종단보존회, 선교문화예술보존회 등 선교종단을 형성한 민족종교단체로, 민족종교통합이라는 슬로건으로 2016년 한민족종교회담을 주최하고, 천교(天敎)와 통합하였으며, 2017년에는 한민족하느님 사상의 부활 천명, 선교(仙敎)는 유불도 삼교의 근원종임을 선포하는 등 민족종교의 정체성 확립과 통합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선교종단(仙敎宗團)을 설립한 취정원사와의 대담을 통해 한민족고유종교 선교의 정체성과 민족종교통합이 갖는 종교사적 의의와 대한민국 시대정화의 의미를 되새겨본다. 

 

 

선교(仙敎)는 어떤 종교인가?

 

선교(仙敎)는 인류의 기원이 되는 한민족과 함께 태동한 하늘의 “교화(敎化)”이다. 역사적으로 선교는 환인·환웅·단군으로 이어지는 한민족의 고대신앙에서 비롯되었으며, 1997년 종교적 체계를 갖추어 선교를 창설함으로써 “한민족고유종교 선교”로 천명되었다. 동양으로 본다면, “선교는 유불도 삼교의 근원종이다”라고 정의할 수 있으며, 서양까지 확대하여 본다면, 서양문명의 근원이 되는 “수메르문명은 우리 한민족의 고대문명”이라는 고대사 재정립의 전제하에 한민족의 고대선교는 서양의 사상·철학·종교 발생에 영향을 주었다라고 개념정리를 할 수 있다.

 

 

선교창교(仙敎創敎)의 의미를 전한다면?

 

선교(仙敎)는 한민족 고유신앙의 종맥(宗脈)을 계승하여 환인(桓因)을 하느님으로 섬기는 민족종교로 1997년 정축년에 창교하였다. 고대선교의 종맥계승은 천지인합일(天地人合一)을 이루는 100일간의 동굴수행과 제천(祭天)을 통하여 “환인(桓因)은 한민족의 하느님이시며, 선교(仙敎)는 한민족고유종교임을 깨달아 환인하느님과 선교를 찾아 부르고 자신하여 부르며 전하여 부르게 하라”는 교유로써 민족종교 선교를 창교하고 한민족 하느님사상의 부활을 천명하였다.

 

선교에서는 선교창교의 시기를 “귀원일체환시시(歸元一體還始時)”로 정의한다. 생무생의 일체가 근원으로 돌아가는 “정회(正回)의 시대”를 말하는 것이다. 하늘의 교화를 잃어버리고 민족의 정체성을 상실한 극도로 혼란한 이 시대를 다시 선교신앙으로 교화(敎化)하여, 근원으로의 회귀하는 정회(正回)의 세상을 실현하는 것이 선교의 창교종리(創敎宗理)이다.

 

선교종단은 1997년 설립된 선교환인집부회를 전신으로 하며, 2005년 선교총림을 설립하여 청정수행과 경전편찬 및 교리서출판 보급으로 포덕에 전념해왔으며, 2012년 재단법인 선교(仙敎)로 종교법인화 했다. 재단법인 선교는 “대한민국 최초의 선교(仙敎)” 단체로써, 중국 도교와 동일시되거나 양생술로 이해되던 선교를 “한민족고유종교 선교(仙敎)”로 대중에 인식시킨 것이 민족종교사에 이바지한 선교종단의 업적이라 하겠다.

 

 

민족종교 선교의 교리(敎理)와 사상(思想), 수행(修行)에 대한 대중의 이해를 돕는다면?

 

선교(仙敎)의 신앙대상은 “환인(桓因)” 이시다. 선교종단은 “한민족 하느님 사상의 부활”을 천명하여 수행대중과 함께 환인하느님을 바르게 섬기는 선교신앙의 길을 열어가고 있다. 선교의 종지(宗旨) “일심정회(一心正回)”는 선교수행을 통하여 존재의 근원으로 바르게 돌아가는 것을 뜻하며, 선교삼법계(仙敎三法戒) 평정운(平正韻), 정정취(靜精取), 여가례(麗佳禮)의 삼법수행은 정회(正回)를 실현하는 실체적 강령이다.

 

선교수행과 교리 전반을 관통하는 사상은 “천지인합일사상(天地人合一思想)” 이다. 천지인합일사상을 형상으로 표현한 것이 선교의 종표 “옴”이다. 옴은 원방각(圓方角), 천지인(天地人), 삼재(三才), 삼신(三神), 삼원(三元), 삼일(三一) 사상 등 한국본원사상의 근간이 되며, 천지창조의 원리인 동시에 생무생 일체의 생성소멸 원리로 설명된다. 선교수행법인 선도공법(仙道功法) 또한 천지인합일사상에 근거하여 ‘옴체’ 즉 ‘천지인합일체’를 이루는 것이 궁극의 수행목적이다.    


    
선교의 대표적인 기도법은 무엇인지?

 

선교(仙敎)의 모든 도제(道祭), 도성(道誠), 기도(祈禱) 의식은 “정화수기도(井華水祈禱)”로 집약된다. 정화수기도는 한민족의 가장 오래된 기도법으로, 진리와 가장 가까운 물질인 물, 그 중에서도 가장 깨끗하고 신령스러운 정화수를 하늘에 올리고 지극정성으로 기도한다. 민족의 성산(聖山)인 백두산 천지(天池)는 하늘에 정화수를 올리는 형상이다. 신새벽에 길은 첫 샘물이 정화수인데, 선교종단에서는 백두산감로정화수라 하며, 정화수기도의 원형을 복원하여 대중포교 한다. 선교종단에서는 정화수기도법회 1000회 기념행사로 지난 3월 12일 ‘대한민국 시대정화를 위한 정화수기도대법회’를 개최한 바 있다.    


   
선교종단의 “한민족종교회담” 개최와 “민족종교통합” 의의는 무엇인지?

 

민족종교통합은 인류평화실현의 첫 걸음이다. 보편적 인류애의 실현은 민족애의 실현이 이루어지고 난 다음에 이루어진다. 세계사적인 측면에서 보아 종교전쟁은 가장 잔혹하며 또한 가장 많은 사상자를 만들었는데, 모든 종교적 분쟁에 종지부를 찍고 인류평화를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은 각자 서로의 민족애를 존중하고 화합하여 만들어내는 종교의 통합이다. 선교는 종교통합을 통한 인류평화실현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자 한다. 한민족은 이미 “환인(桓因)” 이라는 하느님을 통하여 “홍익인간(弘益人間)”이라는 “보편적 인류애”를 민족의 태동기에 천명한 위대한 민족이다. 그러하기에 한민족의 종교통합은 세계의 모든 종교의 통합과 인류 평화를 실현하는 가장 확실하고도 적합한 방법인 것이다. 선교종단의 민족종교통합 추진은 각 종단의 교리와 수행법을 존중하면서 궁극적으로는 “한민족 하느님 사상”으로 “민족종교공동체”를 이루어 인류평화를 실현하자는 의미이다.   

 

 

종교의 사회정화 역할에 있어 선교가 주력하는 사업은 무엇인지?

 

선교가 주목하는 것은 환경문제이다. 인간은 자연과의 유기적 순환 없이는 잠시도 존재할 수 없는 유기체이다. 선교는 대한민국 산천의 정기를 회복하는 환경운동을 시행하고 있다. 그 중 주력하는 것은 ‘백두대간의 훼손’과 ‘4대강의 오염’ 문제다. 선교는 ‘2001년 지리산 노고단 산천위령제’를 시작으로 ‘2017년 4대강 생멸부활을 위한 영산강산천제’까지 17년간 꾸준히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대중에 인식시키고 있다.

 

 

민족종교의 미래에 대해 선교종단은 안배는 무엇인가?

 

선교(仙敎)는 한민족 하느님 사상의 부활로써 민족적 자긍심을 회복하고, 대한민국의 신성회복을 이루고자 한다. 선교는 모두가 선인(仙人)으로 거듭날 수 있는 천지인합일의 길을 제시하고, 대한민국이 세계의 의식과 사상을 이끌어가는 정신문화의 대국으로 거듭나는 “한민족 정회(正回)의 길”을 열어갈 것이며, 나아가 민족종교통합으로 세계평화의 해답을 제시하는 “인류 구원(救援)의 종교”가 되고자 한다. 한민족고유종교 선교의 창교와 포덕교화는 한민족 하느님사상의 부활과 정회의 세상을 실현하는 하늘의 안배임을 천명한다.

 

정현수 기자 jhs@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