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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바람을 안 피우는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피우는 사람은 없다

입력 2017-08-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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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 너머 사과가 더 맛있다”
무한신뢰를 약속하고도 다른 이성에 눈을 돌리는 행위, ‘바람’

바람을 피우는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죄책감’을 적게 느낀다고 합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둔해지는 겁니다. 따라서 계속해 바람을 피우게 됩니다. 바람피운 적 있는 사람은 새로운 연애 중에도 바람피울 가능성이 훨씬 높았습니다.
출처 : 국제 학술지 ‘성행동 기록’ 연구논문

불륜행동이 뇌의 거짓을 관장하는 ‘부정적 감정’을 둔하게 만들기 때문인데요. 면역되는 거죠. 출처 :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과 미국 듀크대 공동 연구진

우리가 누군가를 속일 때는 감정을 조절하는 뇌 영역인 편도체가 활성화됩니다. 수치심이나 죄책감을 느끼게 만드는 건데요. 거짓말을 하면 할수록 둔해졌습니다.

때문에 과거 바람피웠던 사람은 앞으로도 바람피울 가능성이 2배 더 높았고, 과거, 바람을 피웠다는 의심을 받았던 사람은 실제 바람을 피웠는지에 상관없이 앞으로 바람피울 가능성이 4배 더 컸습니다. 출처 : 미국 덴버대학 연구진

“계속 바람을 피우는 사람은 점차 적응하면서 예전만큼 후회하지 않게 돼 더 많은 불륜을 저지르게 되는 것” -닐 개릿 박사-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부정을 저지르는 사람은 나쁜 짓인 것을 알고 있긴 했습니다. 그러나 스스로 좋게 받아들이는 일종의 ‘인지적 트릭’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출처 : 미국 사우스앨라배마대학 연구팀

연구팀은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눈 뒤 과거의 연애관계를 묻고 의도적으로 외도수준을 과장되게 평가해 알려주었습니다. 참가자에게 스스로 “답변을 불성실하게 했다”고 느끼도록 하기 위해서였죠.

그랬더니 성실하게 답변하지 않았다고 인정하는 사람과 성실하게 답하고 있다고 자부하는 사람으로 나뉘었습니다.

성실하게 대답하고 있다고 자부하는 사람은 무엇인가를 구체적으로 밝히려 하지 않았는데요. 대체로 부정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서 나타났습니다. 나쁜 행위라는 사실을 알고는 있었으나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는 겁니다.

반면 성실하게 답한 사람들은 작은 문제도 상세히 밝히려 노력했습니다. 외도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죄책감을 덜어주는 일종의 ‘인지부조화이론’을 사용하고 있는 겁니다.

※인지부조화이론 : 개인이 가지고 있는 신념과 행동 간 부조화가 유발하는 심리적 불편감을 해소하기 위한 태도나 행동의 변화를 설명하는 이론

외도는 항상 불안정한 심리상태를 강요한다. 그런 불안과 죄의식에 붙들려 있는 상태에서는 잠재의식이 활발하게 움직일 수 없다. -조셉 머피 박사-

오늘 당신은 연인에게 얼마나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까?

박민지 기자 pmj@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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