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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엄격한 잣대, 치열한 경쟁 속 ‘행복 찾기’

입력 2017-11-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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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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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많으면 행복할까요?

미국 경제학자 리처드 이스털린이 1974년 ‘행복을 경제학으로 접근한 개념’을 발표한 후 ‘행복과 경제의 상관관계’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한국 행복지수는 경제력에 비해 낮은 단계에 들어가 있습니다. 일본도 경제 수준은 선진대열에 포함되지만 자살률은 전 세계 최상위권입니다.

자본주의 체제와 무한 경쟁이 불행으로 몰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그렇다면 경제적으로 가난한 나라는 어떨까요?

2006년 영국 신경제재단에 따르면 가난한 남태평양 작은 섬나라 바누아투가 행복한 나라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밖에도 부탄이나 브루나이처럼 가난한 나라가 행복지수 1위 국가를 차지하곤 합니다.

경제 대국의 국민이 행복하지 않다는 것은 어느 측면에서 보면 ‘좀 더 많이 배웠다’는 사실을 뜻합니다. 소크라테스는 역시 아테네 젊은이의 마음을 타락시킨다는 혐의로 사약을 받기도 했죠.

‘배움’이란 다양한 관점에서 스스로를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고, 부조리와 부족함을 자각할 위험도 커지죠. 이 때 행복감을 얻기 위해서는 더 많은 배움이 필요합니다.

아울러 행복하기 위한 방법을 철학자 논리에서 찾는다면 ‘자신을 잘 아는 것’입니다. 능력과 한계를 객관적으로 파악한 후 현실 가능한 목표를 세우고 만족하는 것이죠.

1988년 미국 심리학자 셸리 테일러와 조너선 브라운에 따르면 주관적으로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자신의 능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내년이면 한국 국민소득이 3만 달러가 된다고 합니다. 영국 경제학자 리처드 레이어드는 “평균 연간 개인소득이 2만 달러가 넘으면 그 이상의 수입은 행복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했습니다.

“무엇이 행복을 주는지 말하기 어렵다. 가난도 부도 둘 다 실패했으니까” -킨 허바드-

돈이 많으면 불편을 덜 수는 있을지 몰라도 부자인 모두가 행복한 것은 아닙니다. 프랑스 낭만파 시인 빅토르 위고는 말합니다. “행복은 자기도 모르게 스스로의 힘으로 사랑받고 있다는 확신이다”

박민지 기자 pmj@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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