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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랑’ 강동원×정우성, 스텝들도 놀란 ‘액션 지존’…고강도 액션 직접 소화

입력 2018-07-04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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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랑’ 강동원×정우성


‘인랑’의 주연 배우 강동원, 정우성이 대역 없이 직접 고난이도 액션 씬을소화해내 눈길을 끌고 있다.

‘인랑’은 남북한이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후 반통일 테러단체가 등장한 혼돈의 2029년,경찰조직 ‘특기대’와 정보기관인 ‘공안부’를 중심으로 한 절대 권력기관 간의 숨막히는 대결 속에 늑대로 불리는 인간병기 ‘인랑’의 활약을 그린 영화다.

김지운 감독은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인랑’의 고강도 액션을 어떻게 풀어낼 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지운 감독은 “원작이 가지고 있는 독보적인 고유의 무드가 있고,모호한 지점들이 있다.이런 부분들을 답답하지 않게 액션 등을 통해 제 스타일의 답안을 만들려고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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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랑’ 강동원×정우성


최정예 특기대원 ‘임중경’으로 분한 강동원은착용시 무게가 40KG을 넘어 동작이 어렵고,얼굴을 다 가리는 강화복을 입어야 하기에,대역이 해도 될 액션 연기까지 그 만의 선과 뉘앙스를 살려내기 위해 직접 액션을 소화해냈다.

정우성 역시,대역이 해야 하는 위험한 액션까지도 액션의 리얼리티를 위해 직접 소화해내는 등 파워 있는 강화복 액션을 위해 끝없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강동원과 정우성은 미로 같은 수로 속 액션,총격 액션,카 체이스 등 대역 없이 강도 높은 액션 씬을직접 감행,미묘한 움직임이나 태까지도 더욱 리얼하게 만들어냈다.

강동원은 “강화복이 클래식한 디자인에 너무 무거워서 이걸 입고 움직일 수 있을지 걱정이 많이 됐다. 하지만 감독님이 감정의 표현이나 선 때문에 직접 하기를 원하셨고, 강화복을 입고 액션을 할 기회도 흔하지 않으니까 흥분이 되기도 했다. 고통과 성취감이 공존했던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정우성은 “강화복이 갖고 있는 강인함이 있기 때문에,강화복 액션은 거기에 맞는 감동을 줘야한다고 생각했고,그런 파워에 요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에 정두홍 무술감독은 “강동원은 액션 자체를 굉장히 잘한다.그가 액션을 할 때 선이 잘 살고,포스가 확실히 나온다”라며 정우성에 대해서는“‘몸도 안 사리고 저렇게까지 해?’라고 할 정도로 항상 스탭들을 놀라게 만든다”라며 두 배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강동원-한효주-정우성-김무열-한예리-최민호 등 탄탄한 연기파 배우들의 만남과 김지운 감독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는 ‘인랑’은 오는25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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