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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사용 많은 직장인 VDT증후군 주의보

근골격계질환 위험 높여 … 근막통증증후군, 거북목·일자목증후군, 수근관증후군 대표적

입력 2018-10-1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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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각종 매체에서 ‘VDT증후군’이라는 용어가 자주 등장하고 있다. 생소하게 들리지만 컴퓨터와 각종스마트 기기에 노출돼 살아가는 직장인이라면 알아둬야 할 질환 중 하나다.

VDT(visual display terminal syndrome) 증후군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모니터 같은 영상기기를 장시간 사용해 생기는 눈의 피로, 어깨와 목의 근골격계질환, 피부 및 정신신경계 증상을 통칭한다.

VDT증후군으로 발생하는 근골격계질환은 흔히 ‘담’으로 부르는 근막통증증후군과 경추간판탈출증(목디스크)으로 이어질 수 있는 거북목·일자목증후군, 손목통증을 유발하는 수근관증후군이 대표적이다.



근막통증증후군은 근육이 경직되고 긴장된 상태에서 발생한다. 근육은 인체의 60% 이상을 차지하며 모든 신체 동작에 관여한다. 이같은 근육이 피로하거나 과용되면 반복적으로 미세하게 손상되고, 이로 인해 통증과 기능장애가 발생한다. 주로 등에 만성적인 근육통을 나타나고 긴장성 두통이 동반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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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영 수원윌스기념병원 척추센터 원장은 VDY증후군 치료와 관련해 목디스크이 경우 세심한 초기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일자목증후군과 거북목증후군은 7개로 구성된 목 뼈의 정상적인 C자형 커브가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망가지는 질환이다. 목의 곡선이 일자로 펴지는 게 일자목, 반대로 휜 게 거북목이다. 반복된 긴장으로 목뼈 주변 근육과 인대의 경추정렬이 변형되는 게 원인이다. 뒷목과 어깨가 결리면서 아프고 두통과 피로감이 증폭된다. 심할 경우 목디스크로 악화될 수 있다.

손목터널증후군으로 불리는 수근관증후군은 손목에 있는 수근관이 좁아지면서 그 사이를 지나는 정중신경이 압박돼 발생하는 증상이다. 주요 원인은 손목의 과사용으로 인한 염증, 수근관절 주변 골절, 탈구 및 후유증 등이다. 엄지·검지·중지·손바닥 부위에 저리고 타는듯한 통증과 저림 증상이 나타난다. 주로 빨래나 설거지 등 손을 이용한 가사일이 많은 여성, 당뇨병 및 갑상선질환 환자에서 발병률이 높다. 최근엔 최근 들어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이 늘면서 다양한 연령층에서 발병하고 있다.

VDT증후군을 예방하려면 눈을 모니터와 휴대폰 화면과 30cm 이상 떨어뜨리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화면을 멀리 보면 목의 각도가 줄어 목과 어깨로 가는 하중과 눈의 피로가 감소한다. 한 시간에 10분 정도는 휴식을 취하고, 몸을 움직이는 스트레칭 동작으로 뭉친 근육과 관절 부위를 유연하게 풀어주도록 한다. 한가지 자세를 오랜 시간 유지하면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되고 특히 목, 어깨, 허리를 지탱하는 근육에 과종한 피로감을 유발한다.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맨손체조가 어렵다면 사무실 복도를 한바퀴 돌거나, 산책을 다녀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VDT증후군 초기엔 정확한 진단과 검사 후 물리치료, 주사치료, 약물치료, 도수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만으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환자가 가벼운 통증으로 여겨 치료를 미루다 병원을 키우는 경우가 많은 만큼 환자의 의지가 중요하다. 또 증상을 치료하더라도 잘못된 습관이나 작업환경을 개선하지 않으면 재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김준영 수원윌스기념병원 척추센터 원장은 “VDT증후군이 의심되면 가까운 병원을 찾아 기초적인 검사라도 받아보는 게 좋다”며 “근골격계질환 증상은 통증이 간헐적으로 나타나 그냥 넘어가기 쉬운데 목디스크의 경우 한번 나빠지면 예전 상태로 되돌리기 어려워 초기에 관리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장준형 기자 zhenre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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