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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판 가정간편식(HMR) 볶음밥 영양불균형 심각… 롯데마트 나트륨-포화지방 ‘과다’

입력 2019-01-08 17:11 | 신문게재 2019-01-0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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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마트

 

최근 잘 나가는 가정간편식(HMR) 제품의 영양 불균형이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대형 유통마트의 PB 제품이 ‘영양불균형 상품’인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문제연구소 컨슈머리서치가 최근 대형마트에서 판매 중인 대표 가정간편식 ‘볶음밥’ 47개 제품의 영양성분을 조사한 결과 필수영양소인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 등은 턱없이 부족한 반면 나트륨은 한 끼 식사치고는 과도하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시판 중인 볶음밥 간편식의 나트륨 평균치는 한 끼 섭취량의 133%를 넘는 884㎎ 수준이었다. 업체들이 소비자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다소 짜게 조리한 것으로 컨슈머리서치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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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별로 나트륨이 가장 높은 제품은 롯데마트 PB브랜드 ‘요리하다 치즈스테이크 볶음밥’(1530㎎)이었다. 이는 한 끼 권장량(667㎎)보다 무려 2.3배나 많은 양이며 하루 권장치(2000㎎)의 77%에 달하는 수준이었다.

2위는 ‘신세계 올반 김치볶음밥’(132㎎)으로 한 끼 권장량의 1.9배, 하루 권장치(식약처 기준)의 66%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홈플러스의 올어바웃푸드 ‘불곱창 깍두기 볶음밥’, 롯데푸드 ‘쉐푸드 의성마늘햄 김치볶음밥’ 순으로 나트륨 함량이 높았다.



영양 성분이 적어 계속 섭취 시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는 제품도 다수였다. 먼저 탄수화물이 가장 적은 제품은 45g의 신세계 ‘올반 김치볶음밥’으로 확인됐다. 이 제품군은 밥류 임에도 탄수화물 함량이 매우 적었다. 그 다음 탄수화물이 낮은 것은 이마트 ‘피코크 스크램블 베이컨 볶음밥’(46g)이었다. 필수 영양소인 탄수화물은 한 끼에 108g을 먹어야 하지만 48개 가정간편식 제품 평균 65g에 머물렀다. 이는 한 끼 권장량의 61%에 불과하다.

단백질이 부족한 제품은 빙그레 ‘파인애플새우볶음밥’(6g)이었다. 이는 한 끼 권장치인 18g의 3분의 1 수준에 머물렀다. 새우가 들어가 단백질 함량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기 쉽지만 대부분 새우볶음밥의 단백질 함량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백질 역시 18g이 섭취 권장량이지만 조사 제품 평균은 10.3g(56%)에 머물렀다.

열량이 가장 낮은 제품은 피코크 ‘통새우볶음밥’(260㎉)이었다. 이는 한 끼 권장량의 40% 수준이었다. 그 다음으로 이마트 피코크 ‘차슈볶음밥’(300㎉), ‘낙지볶음밥’(305㎉)과 CJ제일제당 ‘비비고 깍두기 볶음밥’(330㎉)도 적은 편이었다. 열량은 하루 권장 칼로리 2000㎉를 기준으로 세끼를 먹는다면 한 끼 667㎉를 먹어야 하지만 볶음밥 제품 평균은 404㎉(60.7%)에 불과했다.


김승권 기자 peac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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