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오피니언 > 명의칼럼

[명의칼럼] 갑작스런 허리통증… 허리디스크일까

입력 2019-06-27 10:19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
  • 밴드
  • 프린트
untitled
수원윌스기념병원 척추센터 김준영 원장

요즘 직장인들이 회사에 다닐 수 있는 정신력의 원천은 7~8월에 있는 휴가다. 휴가지에서 다양한 레저스포츠를 즐길 생각에 들뜬 마음을 감추기 힘들다. 하지만 대부분의 시간을 책상 앞에 앉아 보냈다면 휴가철 갑작스럽게 나타날 수 있는 허리통증, 급성 허리디스크(요추간판탈출증), 요추염좌를 주의해야 한다.

급성 허리디스크는 갑작스러운 충격이나 무리한 운동으로 척추뼈 사이에 위치한 추간판(디스크)이 밀려나오면서 주변을 지나가는 신경을 눌러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요추염좌는 무거운 짐을 갑자기 들거나 잘못된 자세를 오래 유지할 경우 척추뼈 사이를 연결하는 인대와 근육이 손상돼 허리통증이 나타난다.



평소 운동량이 부족하고 오래 앉아 생활하던 사람이 갑자기 레저스포츠를 하면 허리 주변 인대나 근육에 무리가 가 허리통증이 발생하기 쉽다. 허리에 통증이 느껴지면 무릎 밑에 베개나 쿠션을 깔은 뒤 무릎을 약간 구부리고 누워 안정을 취해야 한다. 통증 발생 후 10~15분 이내에 냉찜질을 해주면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된다.

냉찜질로 통증이 감소하고 1~2일이 지난 뒤엔 온찜질을 해준다. 온찜질은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뭉친 근육을 부드럽게 한다. 통증이 가라앉더라도 뻐근함이 느껴지면 운동이나 사우나처럼 근육이나 인대에 무리를 주는 것을 삼가야 한다. 급성 염좌로 인한 허리통증은 대부분 7일 내로 개선된다. 1주일이 지나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해볼 수 있다.

허리디스크 여부를 정확하게 진단하려면 자기공명영상(MRI) 같은 영상진단 검사가 필수다. 당장 병원에 갈 수 없을 땐 자가진단으로 허리 상태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우선 누워서 무릎을 펴고 한쪽 다리를 들어올린다. 다리를 올리기 힘들거나 30~60도 정도 올렸을 때 다리가 당기고 저린 증상이 느껴지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해볼 수 있다. 다리나 발가락에 힘이 들어가지 않고 감각이 무딘 것도 허리디스크 증상이다.

까치발로 또는 발뒤꿈치로 걸을 때 균형을 잡기 힘들고 통증이 느껴지면 디스크를 의심보는 게 좋다. 마지막으로 바닥에 앉아 다리를 쭉 펴고 팔을 발 쪽으로 천천히 뻗으면서 허리를 최대한 앞으로 숙인 뒤 기침을 크게 2~3번 할 때 허리통증이 심하면 허리디스크일 가능성이 높다.

자가진단법은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강도로 시행하고, 디스크 증상이 의심되면 전문병원을 찾아 정밀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다.

 

수원윌스기념병원 척추센터 김준영 원장

 



 

   이 기사에 댓글달기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
  • 밴드
  • 프린트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

기획 시리즈

MORE

VIVA100

NEWS

人더컬처
카드뉴스
브릿지경제의 ‘신간(新刊) 베껴읽기’
브릿지 초대석
문화공작소

 평택시 농특산물 사이버장터

한국철도공사

대구광역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