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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人]‘인성돌’ 원팀(1TEAM) “매일 일기 쓰는 습관으로 창작력 키웠죠”

입력 2019-07-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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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TEAM 단체 (1)
보이그룹 원팀 (사진제공=라이브웍스컴퍼니)


연일 흉흉한 소식들이 가득한 가요계에 청량감 넘치는 인성돌이 등장했다. 10일 두 번째 미니앨범 ‘저스트’(JUST)를 발매한 신예 보이그룹 원팀(1TEAM)이 그 주인공. 원팀은 Mnet ‘소년24’와 JTBC ‘믹스나인’을 통해 얼굴을 알린 리더 루빈(25)을 비롯go Mnet ‘소년 24’ 출신 맏형 BC(26), 보컬 진우(22), 보컬 제현(21), 래퍼 정훈(20)으로 구성된 5인조 보이그룹이다.

 

각각 7년과 9년에 걸쳐 긴 연습생 생활을 한 팀의 OB(Old Boy) 루빈과 BC가 무게중심을 잡은 가운데 ‘젊은 피’ 진우, 재현, 정훈이 동생 라인을 이루고 있다. 그렇다고 루빈과 BC가 군기를 잡는 것은 아니다. 형들의 ‘바른생활’에 반한 동생들이 자발적으로 형들의 모습을 보고 배우며 자연스럽게 서로 닮아가고 있다.
 

1TEAM BC
원팀 BC (사진제공=라이브웍스컴퍼니)

 

“저희 중에 BC 형이 가장 부지런해요. 아무리 밤에 스케줄이 늦게 끝나도 아침에 제일 일찍 일어나 운동 개인교습을 받곤 해요. 형이 청소도 열심히 해서 숙소도 엄청 깔끔해요. 저는 아침잠이 많은 편인데 형의 부지런한 모습을 보면서 아침에 일어나 함께 운동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진우)

나이도, 출신지도, 성격도 각기 다른 원팀이지만 하나의 팀이 되고난 뒤에는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주고 있다. 특히 직접 곡을 만드는 BC의 음악세계에 동생들도 서서히 빠져들게 됐다.  

 

1TEAM 진우
원팀 진우 (사진제공=라이브웍스컴퍼니)

 

“연습하다가 유튜브에서 노래를 찾아 들을 때 처음 듣는 노래를 들으면 동생들이 우르르 몰려와요. 진우 같은 경우는 박효신 선배님의 발라드를 좋아하는 친구였고 루빈이도 어쿠스틱이나 모던록 장르를 좋아했는데 이제는 제가 선곡한 힙합 장르에도 관심을 갖게 됐죠.”(BC)

연습생 시절, 소속사 라이브웍스컴퍼니의 이장언 대표가 제안한 3줄 일기 쓰기 습관도 여전하다. 매일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하루의 일과를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면서 하루를 반성하고 성장의 발판으로 삼기 위해 노력한다고 한다. 처음 단문으로 시작했던 멤버들의 일기는 어느덧 가사 아이템으로 활용할 만큼 시적인 문구로 변모했다.

1TEAM 루빈
원팀 루빈 (사진제공=라이브웍스컴퍼니)

  

“요즘도 애플리케이션으로 일기를 쓰곤 해요. 처음에는 남한테 얘기하듯 단문으로 쓰곤 했는데 이제는 하루를 되돌아보며 생활태도를 반성하곤 하죠.”(진우)

책을 읽는 습관도 여전하다. BC는 최근 시집을 읽은 뒤 곡을 썼다. 루빈은 김수현 작가의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를 읽으며 자기 본연의 삶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 루빈은 “생각과 고민이 많아질 때 책이라는 세상에서 얻은 간접경험의 순간이 힐링 케어가 되곤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인성돌’이라는 수식어에 대해서는 다소 겸연쩍어 했다. 진우는 “딱히 사고 칠 게 없다. 우리의 가장 큰 일탈이 한강에서 자전거를 타거나 운동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고 BC와 루빈도 “법규를 준수하며 음악하는 게 행복”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1TEAM 정훈
원팀 정훈 (사진제공=라이브웍스컴퍼니)

 

새 미니앨범 ‘저스트’에는 원팀의 바른 인성이 고스란히 배여 있다. 타이틀곡 ‘롤링롤링’은 퓨처 알앤비 장르를 기반으로 세련된 신스 사운드와 강한 리듬이 돋보이는 곡이다. 방탄소년단 ‘불타오르네’, 엑소 ‘엘도라도’ 등을 작업한 디바인 채널이 총괄 프로듀싱을 맡아 여름에 어울리는 청량한 곡으로 원팀의 밝고 당당한 이미지를 끌어냈다. 루빈은 “우리들의 뜨거운 에너지와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 곡”이라며 “무더운 여름, 대중을 시원하게 만들 수 있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외에도 ‘롤링롤링’과는 다른 차분한 분위기의 ‘탁!’, BC의 자작곡 ‘아이스 인더 컵’ 등이 수록됐다. BC는 “계속 곡을 쓰고 있는데 감사하게도 회사에서 이 곡을 선정해 힘이 됐다”고 말했다.

 

1TEAM 제현
원팀 제현(사진제공=라이브웍스컴퍼니)

 

멤버들은 이번 앨범을 통해 원팀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싶다는 포부도 전했다. 루빈은 “1집이 우리를 세상에 알렸다면 2집은 우리의 매력을 표현하고 싶다. 믿고 듣는 원팀, 무대에서 잘 노는 친구들이라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아직 보여주지 못한 모습이 많다는 원팀은 미니앨범 발매와 동시에 다양한 방송활동으로 팬들을 만난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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