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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보이지 않는 공포'…가을 불청객, 야생 진드기 예방법

입력 2019-08-2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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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행복한 추석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명절을 앞두고 벌초와 성묘, 나들이객들이 부쩍 늘고 있는데요. 날씨도 좋고 바람도 ‘살랑살랑’ 한껏 기분 좋은 가을. 하지만 곳곳에 있는 불청객을 조심해야 합니다.

불청객의 정체는 바로!! 야.생.진.드.기

눈에 잘 띄지도 않아 언제 붙었는지 알 수 없고, 인간에게 꽤 성가신 질환을 일으킵니다. 야생 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는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 대표적입니다.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가을철, 진드기 질병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쯔쯔가무시증

감염 매개: 털진드기 유충 / 잠복기: 10~12일 / 증상: 고열, 림프절 붓기, 검은 딱지 등 / 치료: 약물치료 후 1~2일 뒤 회복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 매개: 작은소피참진드기 / 잠복기: 6~14일 / 증상: 고열, 구토, 설사, 의식 혼탁 등 / 치료: 현재 확실한 치료제 없으나 최근 예방 백신 개발중. 임상시험 단계. *치사율 10~40%의 중증 질환.


많이 알려진 쯔쯔가무시증과 달리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2013년부터 ‘신종감염병증후군’으로 분류됐습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감염 확진자가 많지는 않지만 쉽게 치료되지 않는 진드기 질환으로 특별한 주의를 요합니다. *올해 감염된 확진자 115명 중 27명 사망.

질병관리본부 통계에 따르면 쯔쯔가무시증은 지난해 전체 확진자 6,668명 중 5,096명이 9월과 11월 사이에 감염됐습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도 확진자 259명 중 106명이 이 시기에 감염될 정도로 진드기 질병은 가을철에 집중됐습니다.

그렇다면 진드기 질병을 예방하는 방법엔 어떤것이 있을까요?

우선 야생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야생 진드기에 노출되기 쉬운 야외 활동 시에는 다음 사항을 기억하세요.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마세요 ▲돗자리,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세요 ▲풀밭에서 용변을 보지 마세요 ▲옷 소매를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속으로 넣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 하세요 ▲야생 동물과 접촉하지 마세요

야외 활동을 마친 후에는 ▲입었던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하세요 ▲귀가 후 바로 목욕하세요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등 보이지 않는 곳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하세요 ▲진드기 질병 증상이 보이면 즉시 큰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받으세요

가벼운 증상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겨 방치했다간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가을철 진드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사진=연합뉴스, 게티이미지뱅크


기획: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디자인: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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