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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기버스 화재 발생…배터리 안전성 다시 도마 위

입력 2021-02-16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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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경남 창원에서 주행 중인 전기 시내버스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제공=창원소방본부)

 

현대자동차가 제작한 전기 버스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해 배터리 안전성 문제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해당 버스에 장착된 배터리는 최근 화재 사고가 잇따른 ‘코나’ 전기차와 동일하게 LG에너지솔루션이 제작한 배터리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경남 창원에서 주행 중인 전기 시내버스에서 불이 났다. 해당 버스는 2019년 현대차에서 제조한 ‘일렉시티’로 정비를 마친 뒤 차고지로 이동하던 중 배터리가 탑재된 지붕 쪽에서 불이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탑승한 승객이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화재 사고에 현대차와 자동차안전연구원, 창원소방본부 등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국토교통부가 조만간 코나 EV의 화재 원인 조사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사는 국토부 산하의 자동차안전연구원이 맡았다. 앞서 국토부는 고전압 배터리의 배터리 셀 제조 불량을 화재 원인으로 지목한 바 있다. 이에 배터리 제조사인 LG에너지솔루션은 제조 결함 가능성을 부인했다.

업계에서는 잇따른 화재 사고로 현대차가 코나 전기차를 단종하지 않겠냐는 관측도 나왔다. 그러나 최근 현대차는 단종 대신 코나 배터리 시스템의 전량 교체를 추진하는 방향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체 작업에는 배터리 수급 등을 고려해 1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교체 대상 차량은 2017년 9월에서 2002년 3월까지 제작,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한 7만7000대다. 배터리 전량 교체 비용은 약 1조원으로 추산되며, 국토교통부 조사 결과가 나오면 양사가 일정 비율로 나눠 부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대차 측은 이러한 방안이 최종 결정된 상황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코나 전기차는 지난해 10월부터 화재 사고가 잇따르자 리콜에 착수했다.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을 업데이트한 후, 배터리에 여전히 문제가 발생하면 배터리를 즉각 교체하는 방안이다. 그러나 지난달에도 리콜을 받은 코나 전기차에서 화재 사고가 일어나면서 배터리 전량 교체 카드를 꺼내 든 것으로 풀이된다. 코나 전기차 화재 사고는 지금까지 국내 11건, 해외 4건 등 총 15건의 화재 사고가 보고됐다.

김상우 기자 ksw@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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