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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복통·수면장애 호소하는 아이… '새학기 증후군' 체크했나요

등교수업 시작하는 아이들 체력과 집중력 올리려면

입력 2021-03-09 07:20 | 신문게재 2021-03-09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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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게티이미지)

 

3월 신학기를 맞아 초등학생의 정상 등교가 시작됐다. 지난해의 경우 갑작스러운 코로나19 확산으로 개학이 늦춰지고, 대부분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하는 등, 정상적인 교육을 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올해는 정상적인 개학이 이뤄진 만큼, 코로나 상황에 맞는 초등학생의 건강관리가 필요해진 상황이다.

 

지난 1년간 아이들의 건강과 면역 상태는 들쑥날쑥한 생활 패턴과 실내 생활로 인해 코로나 이전과는 많이 달라져 있다. 따라서 개학과 등교, 환절기와 같은 변화에 맞춰 아이의 체력과 면역력을 다시 점검하고 준비해야 한다.

 

함소아한의원 해운대점 안예지 원장은 “주로 집에서 생활하던 일상 패턴이 등교로 인해 크게 바뀌게 되므로 아이가 피로와 함께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체력적으로도 힘들 수 있다”면서 “어느 정도 적응 기간이 필요한 것은 물론, 비염이나 변비 등 평소 아이가 가지고 있는 질환이 있다면 심해지지 않도록 면역력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규칙적인 기상·가벼운 운동으로 체력 관리 신경

지난 1년간 활동량이 줄어들고, 불규칙한 생활 습관까지 이어졌다면 아이들의 체력은 크게 약화하기 쉽다. 이런 상태로 등교해 수업을 받으면, 쉽게 적응하지 못하고 졸음과 피로감에 시달려 집중력도 저하할 수 있음은 물론이다. 또한 마스크를 장시간 착용해야 하는 것도 호흡기가 약한 어린이들에게 부담이 되는 요인이다.



따라서 떨어진 체력의 향상을 위해 하루 30분 정도 방역 수칙을 잘 지키면서 가벼운 운동이나 산책을 하는 것이 좋다. 줄넘기나 아파트 계단 오르기도 훌륭한 운동이 될 수 있다. 과격한 운동을 한번 하는 것보다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체력 향상과 면역력 강화에 더 도움이 된다.

아이들의 떨어지는 기력과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서 봄철 제철 과일인 딸기를 추천한다. 딸기는 비타민C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피로 해소와 스트레스 완화에 좋다. 다만 하루 권장량은 6~7개로 한 번에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한다. 봄철 보약으로 알려진 더덕 역시 소염 기능이 뛰어나 환절기에 발생하기 쉬운 인후염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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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게티이미지)

◇비염·변비·소화불량 등 평소 증상 있다면 관리해야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단체생활을 할 경우, 비염이나 변비 등 평소 아이가 가지고 있던 증상이 나빠지기 쉽다. 특히, 봄 환절기는 꽃샘추위와 큰 일교차로 아이들이 호흡기가 약해지기 쉬운 환경이다. 때문에 감기에 쉽게 걸리거나, 미세먼지, 황사로 실내외 공기의 알레르기나 비염 증상이 심해진다. 이때 조금만 찬 바람을 쐬거나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노출되어도 바로 비염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기침, 콧물 등 호흡기 증상을 보일 때 상비약으로 빠르게 대처하고, 아이의 건강 상태에 따라 환절기를 대비한 한약 처방으로 미리 면역력 관리를 하는 것도 좋다.

변비가 있는 아이는 새로운 환경에서 화장실 이용에 어려움을 겪으면 변비 증상이 나빠질 수 있다. 특히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들은 학교에 가기 전 혼자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스스로 옷을 입고 벗는 것과 노크 등 간단한 화장실 사용 수칙을 알려주는 것이 좋다. 공용으로 사용하는 화장실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하고 가능하면 등교 전 아침에 화장실 가는 습관을 기르는 것도 한 방법이다.

평소 소화가 잘 안 되고 복통이 잦은 아이라면 바뀐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스트레스와 긴장 상황에 증상이 심해지기도 한다. 이를 새학기 증후군이라고도 하는데, 복통, 소화불량, 두통, 수면장애, 피로감 등을 호소할 수 있다. 저녁에 따뜻한 물을 받아 반신욕이나 족욕을 하면서 긴장을 풀고 이완시켜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면역력 보강에 한방 처방도 도움

신학기 학교생활 시작으로 아이가 등교 적응에 힘들어하고 기력이 떨어지거나 누적된 체력 저하가 크다면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과 같은 한약 처방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안예지 원장은 “아이들이 너무 지치고 피곤하면 입맛이 떨어지고 위장이 약해지기 쉬운데 보중익기탕은 허약해진 기운을 보강하고 소화와 위장을 돕는 약재로 구성되어 있으며, 처진 기운을 깨워 피로감을 줄이고 면역력을 보강할 수 있는 한약 처방이다. 오래 가는 감기나 비염에도 효과가 좋으나 아이의 건강 상태에 맞게 진단과 처방을 받아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윤인경 기자 ikfree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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