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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디지털 노마드 리뷰요정 리남이 전하는 ‘나는 자는 동안에도 돈을 번다’

[책갈피] 나는 자는 동안에도 돈을 번다

입력 2021-03-23 19:00 | 신문게재 2021-03-2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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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게티이미지)

매일 아침 스마트폰 알람소리에 눈을 떠 지옥같은 지하철 혹은 버스에 몸을 싣고 출근을 한다. 이리저리 발을 동동거리며 이런저런 업무를 마친 뒤 또 다시 지옥같은 지하철 혹은 버스에 올라 집으로 향한다. 회식, 친구와의 약속, 거래처와의 늦은 미팅 등이 잡히면 귀가시간은 더 늦어진다. 힘들고 지쳐 쓰러져 잠들거나 잠자기 전까지 스마트폰, 넷플릭스 등을 보며 휴식을 취해본다. 

그렇게 내 시간, 나를 보듬을 틈이라고는 없는 일상이지만 그나마도 여전히 취업준비로 몸과 마음이 지칠 대로 지쳐버린 친구, 선후배, 친척들에 비하면 행복한 거라고 마음을 다독인다. 그저 스쳐지나갈지언정 한달에 한번 안정적인 월급이 보상처럼 주어진다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는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재택근무가 늘면서 업무도, 일하는 시간도 늘었지만 다시 한번 스스로를 위로한다. 그나마 회사가 어려워져 실업자로 전락하지 않은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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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는 동안에도 돈을 번다 디지털 노마드 시대, 경제적 자유를 얻는 법|리뷰요정리남 지음(사진제공=다산북스)

이같은 생각들에 블로거이자 유튜버인 ‘리뷰요정 리남’은 ‘디지털 노마드’ ‘수익형 블로그’를 제안한다. ‘나는 자는 동안에도 돈을 번다’. 제목만으로도 달콤하다. 무일푼에서 시작해 월 1000만원을 버는 ‘수익형 블로그’로 성장시킨 리뷰요정 리남의 성공담에 그의 제안은 더더욱 귀를 솔깃하게 만든다. 


‘나는 자는 동안에도 돈을 번다’의 ‘지극히 평범했던 나도 했기 때문에 당신도 할 수 있습니다’라는 프롤로그 제목에 희망을 걸게 되기도 한다. 그는 스스로를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회 분위기에 압도당해 많은 걸 포기해야만 했던 N포세대의 일원이었다”고 표현한다. 스물여섯의 취준생이던 시절 인터넷으로, 하물며 대부분이 “끝물”이라고 만류하는 블로그로 눈을 돌려 현재는 한달에 3000만원 이상을 벌어들이는 억대연봉자가 됐다.

절대 내 이야기는 될 수 없을 것 같은, 누구에게나 가능하지는 않을 비현실적인 성공담의 주인공인 리뷰요정 리남은 취직해 돈을 벌어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집을 사는 것이 더 비현실적인 시대임을 짚는다. 취업이 잘된다는 말에 싫어하는 분야를 전공으로 택할 정도로 스스로를 ‘현실적’이라는 저자는 초기비용, 경력 등이 없이도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인터넷’이 돈을 벌기에 “그 무엇 보다 현실적이고 직관적인 일”이라고 밝히고 있다.

스스로를 ‘디지털 노마드’라고 표현하는 저자는 책에 “디지털 노마드로서 지녀온 마인드셋과 처절했던 실패담 그리고 실전 스킬”을 담았다. 그의 주장처럼 인터넷이 돈이 되는 시대는 꾸준히 입증돼 왔고 코로나19로 더욱 심화되고 있다. 

책은 ‘원하는 것을 이루는 부의 마인드셋’ ‘자면서도 돈이 들어오는 파이프라인 구축 공식’ 단 두개의 부에 돈 버는 방식의 변화 노하우를 담았다. “온라인은 모든 게 돈”이라고 조언하는 저자는 극적인 블로그 키우기 공식이나 돈 벌기 노하우를 전하기 보다는 구글 에드센스, 파이프라인 구축, 온라인 마케팅 등에 대해 조언하고 있다. 

근본적인 것에 집중하기,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것을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기, 한 가지 일에만 매달리지 않기와 더불어 저자가 제안하는 ‘디지털 노마드의 돈 버는 방식’은 여러 개의 파이프라인이다. “꼭 한번에 100일 필요는 없다”는 그의 전언처럼 시간, 자본, 에너지가 크게 들지 않는. 

직장인이라면 당장 회사를 그만둘 필요는 없다. 현재 블로그나 유튜브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면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블로그나 유튜브 몇개를 더 운영하면 된다. 쉽게 시작할 수 있게 거창하지 않아야 하고 브랜딩 강화, 수익 등 목적에 따라 구독자를 늘릴 것인지, 조회수를 늘릴 것인지, 어떤 마케팅 방법을 쓸 것인지 등 그 운영법 및 선택도 달라진다. 

방문자나 페이지뷰가 높지 않아도, 글 수가 많지 않아도 돈을 벌 수 있는 방식. 온라인 강의도 진행하고 있는 그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도 없지는 않다. 보는 이에 따라 실제로 돈을 벌 수 있는 노하우는 없을지도 모른다. 밥을 떠먹여주듯 딱 떨어지는 마법 공식도 없다. 

하지만 어쩌면 이는 당연하다. 모두가 같은 상황에 처하거나 같은 생각을 하지는 않는다. 저마다 할 수 있는 것도 다르다. 결국 저마다의 선택이지만 무자본으로 시작한 일이라면 손해 볼 것도 없다. 일단 해보고 실패하면 그 실패를 자양분 삼아 또 다른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면 된다. 나에게 맞는 것을 찾을 수 있는 이는 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이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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