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 사장은 지난해 9월 그룹 정기 인사에서 한화솔루션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하며 ‘3세 경영’을 본격화했다. 이어 이날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내이사로 선임되며 경영 참여를 확대했다.
김 사장은 ‘스페이스 허브’팀의 팀장 자리를 맡아 우주 사업 전반을 총괄 지휘한다.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그룹 계열사의 역량을 모은 ‘스페이스 허브’를 통해 기술적 역량을 확보하고 향후 세계적인 기업과 경쟁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주총에서 김승모 ㈜한화 방산 부문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고, 김현진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와 이선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600원의 현금 배당안건도 주총에서 승인했다.
신 대표이사는 “계열회사 간 시너지를 모색하고, 쎄트렉아이의 독자 경영을 통해 위성 사업 전문성을 높이겠다”며 “국내와 미국, 베트남 등 사이트별 전문화와 사업경쟁력을 강화해 시장 회복 성장기에 글로벌 경쟁우위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홍보영 기자 by.hong2@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