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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에만 4조 ‘잭폿’…제약·바이오 기술수출, 올해 역대 최대치 찍나

10조 넘었던 지난해 규모 40% 육박…R&D 투자 결실 ‘가시화’

입력 2021-04-04 14:51 | 신문게재 2021-04-0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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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웅제약)
(사진제공=대웅제약)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지난 1분기 기술 수출액이 4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실적(약 10조1500억원)의 40%에 달하는 것으로, 올해 또 한 번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4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등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술 수출에 성공한 제약·바이오 기업은 △알테오젠 △GC녹십자랩셀 △나이벡 △제넥신 △대웅제약 △이뮨온시아 등 6개다. 계약 상대방과 규모를 공개하지 않은 나이벡을 제외하고도 기술 수출 규모가 4조3366억원에 달한다.

시작부터 좋은 소식이 전해진 1분기였다. 알테오젠은 1월 7일 인도에 본사를 둔 다국적 제약사 인타스 파마슈티컬스와 1266억원 규모의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같은 달 29일에는 GC녹십자랩셀이 미국 파트너 아티바를 통해 미국 MSD에 2조900억원 규모의 세포 치료제 기술을 이전했다.



2월 17일에는 나이백이 코로나19 백신 등에 활용 가능한 약물전달 물질을 이전했고, 18일에는 제넥신이 인도네시아 KG바이오에 코로나19 치료제와 면역 항암제로 개발 중인 ‘GX-17’ 기술을 이전했다. 계약 규모는 1조2000억원 수준이다.

대웅제약은 지난달 18일 중국 양쯔강의약그룹의 자회사 상하이하이니와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 신약 ‘펙수프라잔’에 대한 3800억원 규모의 기술 이전 및 공급 계약을 맺었고, 이뮨온시아는 31일 중국 기업 3D메디슨에 5400억원 규모의 면역 항암 기술을 수출했다.

이 같은 국내 기업의 ‘기술 수출 러시’는 연구개발(R&D) 투자가 뒷받침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은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R&D 지출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해 매출 상위 10개 기업의 매출액 대비 R&D 비율은 약 11.7%에 달했으며, 한미약품, 셀트리온의 경우 그 비율이 20%를 넘었다. 1분기 기술 수출에 성공한 대웅제약도 지난해 매출의 15.3%를 R&D에 투자했고, 유한양행과 GC녹십자도 각각 13.7%와 10.6%를 각각 투자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의 기술 수출 증가세는 투자에 대한 결실이 서서히 나타나는 것으로 봐야 한다”며 “앞으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기술 수출 사례와 규모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상준 기자 ans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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