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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전규 박사, ETRI 올해의 연구자상 수상

음성인식·대화처리 기술 기반 외국어 학습 AI 보급 기여

입력 2021-04-05 10:26 | 신문게재 2021-04-06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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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올해의 연구자상을 수상한 박전규 실장(사진=ETRI)

박전규 박사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수여하는 올해의 연구자상에 선정됐다.

ETRI는 5일 연구원 7동 국제회의장에서 창립 45주년 기념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해 올해의 연구자상 등 시상을 하고 임직원 연구성과를 격려했다고 이날 밝혔다.

ETRI에 따르면 올해 ETRI 연구자상에는 비대면 교육용 인공지능 외국어 학습기술 개발을 주도하며 관련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끈 인공지능연구소 박전규 복합지능연구실장이 수상했다. 박 실장은 EBS ‘AI펭톡’ 및 세종학당재단 ‘AI 세종학당 선생님’에 음성인식 및 대화처리 기술을 적용하는 등 공교육 비대면 영어·한국어 말하기 학습 사업화 기반을 조성했으며 관련 기술도 10여 건을 이전한 바 있다. 탁월한 연구성과를 통해 국민의 안전과 편의에 이바지한 연구원에게 수여되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상은 인공지능연구소 권영수 본부장, 통신미디어연구소 정태식 실장, 기획본부 이승환 실장이 수상했다.

한편 행사에는 고 안병성 박사가 과학기술유공자 선정과 함께 ICT 강국 초석을 닦은 바를 인정받아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안 박사는 우리나라 최초 미니컴퓨터인 세종 1호 개발, TDX 프로젝트 총괄 책임을 맡은 바 있으며 국내 최초로 TV 리모컨, 전자계산기를 발명하는 등 대한민국 정보통신기술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이외에도 ㈜에프알텍이 ETRI와 함께 5G 커버리지 확장 및 실내 전파 음영 지역 해소를 위한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누적 매출 약 203억원을 넘어서는 등 우수한 상용화 사례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ETRI는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창립기념식 행사에는 대표 수상자만 참석케 하고 원내 인터넷으로 생중계를 진행했다.

김명준 ETRI 원장은 “연구원이 ‘수월금석’ 뜻의 불멸 의미의 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성실히 노력해주신 모든 동료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국가 지능화, 세계 지능화를 열어가는 선도 기관으로서의 충실한 역할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곽진성 기자 pe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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