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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대신 빵!”…맛·건강·재미 모두 잡았다

입력 2021-04-11 15:43 | 신문게재 2021-04-1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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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보도자료] SPC그룹,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가 서울대 연구진과 함께 개발한 제빵 발효종인 ‘상미종’을 사용한 식빵.(사진=SPC그룹)

 


 

한 끼 식사로 밥 대신 빵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식품업체들이 건강을 키워드로 한 빵을 출시하거나 이색 마케팅으로 변화한 소비자들의 입맛에 대응하고 있다.

11일 통계청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반면 밀가루와 잡곡, 콩 등 쌀을 제외한 양곡의 1인당 연간 소비량은 지난해 8.7㎏으로 전년 대비 6.1%나 증가했다. 이는 식생활의 서구화로 쌀밥보다는 빵·고구마 등 기타 양곡 소비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변화하는 사람들의 입맛에 맞춰 식품 업체들은 맛은 물론 씹는 식감과 이색적인 콘셉트의 빵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식이요법 전문 연구기업 닥터키친과 손잡고 ‘콜라겐 식빵’을 시장에 내놨다. 이는 최근 건강과 이너뷰티 관심이 높아지면서 콜라겐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에 착안해 관련 제품을 출시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신세계푸드-안전빵2
신세계푸드의 ‘안전빵’이 골프장의 이색 먹거리이자 선물 아이템으로 인기다. (사진=신세계푸드)

 


또 신세계푸드가 골프장 이색 먹거리로 선보인 ‘안전빵’은 골퍼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경기 여주시 자유CC에서 판매를 시작한 안전빵의 일 평균 판매량은 50여개로 일 방문팀 80여팀 가운데 절반 이상이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빵을 사기 위해 자유CC를 찾는 고객도 생길 정도로 골퍼들 사이에 유명 먹거리로 관심을 끌고 있다는 전언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골프공을 닮은 빵 모양, 위트 있는 제품명, 재미있는 의미 등이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SPC삼립은 밥에 가까운 찰진 식감을 강화한 ‘숙식빵’을 내놨다. 숙식빵은 56시간 저온숙성하고 뜨거운 물로 익반죽하는 탕종기법을 적용해 촉촉함과 쫄깃한 맛이 특징이다. 올해 리뉴얼을 통해 식빵 전용분 및 탕종 배합 비율을 조절해 맛을 업그레이드했다.

SPC그룹은 빵에 첨가하는 효모 관련 특허도 냈다. 회사는 최근 해외 4개국에 자체 개발한 토종효모(SPC-SNU 70-1) 특허를 등록했다. 미국, 중국, 프랑스, 일본에 토종효모와 유산균 관련 12건의 특허 등록을 마쳤다.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는 서울대 연구진과 공동 연구로 11년 동안 1만여개의 토종 미생물을 분석해 누룩과 김치에서 제빵에 적합한 효모와 유산균을 찾아냈다. 이 조합으로 제빵 발효종인 ‘상미종’을 개발해 상용화에도 성공했다.

이색 협업을 통한 빵 제품 출시로 품귀현상을 빚는 사례도 있다. 뚜레쥬르는 교촌과 협업해 치킨을 활용한 고로케를 선보여 출시 1주 만에 20만개를 팔아 치웠다. 이는 브랜드 출범 이후 최단기간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1개월 내 판매량 100만개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빵 소비가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업체들 역시 최근 트렌드인 건강 관련은 물론 주목할 만한 이색 빵을 선보이면서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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