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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참패로 대권주자들 엇갈린 '희비'…이낙연 ‘추락’, 이재명 ‘독주체제’, 안철수·윤석열 ‘호재’

이낙연, 선거참패로 대권 가도 불투명
이재명, 윤석열 제치고 대권주자 1위
안철수, 성공적인 야권단일화로 야권 지지율 상승
윤석열, 본격적인 정치 도전 예고

입력 2021-04-08 16:08 | 신문게재 2021-04-0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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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이재명-윤석열-이낙연
이재명 경기도지사,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연합)

 

대선 전초전이라 불렸던 4·7재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참패하면서 자연스레 내년 대선에 도전하는 대권 주자들의 명암도 엇갈렸다. 여당에서는 선대위원장으로 전국을 누볐던 이낙연 전 대표는 이번 선거 패배로 위상이 추락했고,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독주체제가 전망된다. 반면 야당의 승리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대선 주자 지지율에서 1~2위를 오가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대권 가도에 호재를 맞았다.

우선 가장 타격이 큰 건 이 전 대표다. 이번 재보궐선거를 지휘했던 이 전 대표는 문재인 정부 초대 총리로 큰 활약을 보이며 수년간 차기 대권 지지율 1위를 놓치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 초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발언으로 지지층의 반감을 샀고, 코로나19 재난지원금 관련해 당정 갈등과 더불어 선거를 앞두고 터진 LH 사태를 제대로 수습하지 못했다는 비판 속에 지지율이 수직 하락했다. 또 이번 선거에서 서울과 부산시장을 모두 야당에 내주며 체면 치레도 못해 대권 가도가 쉽지 않다는 평가다.

반면 당내 경쟁자인 이재명 지사는 이 전 대표의 추락으로 독주체재를 굳힐 전망이다. 이 지사는 이 전 대표의 추락과 더불어 자신이 내놓은 기본 시리즈(기본소득·기본주택·기본대출 등)가 도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건실히 지지율을 쌓아 올렸다. 또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발 빠른 대처로 호평을 받아 차기 대선 레이스에서 앞서가고 있다. 또 이 지사는 8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5∼7일 전국 유권자 1004명에게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가’를 조사한 결과 24%의 지지율을 얻어 17%를 얻은 윤 전 총장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아울러 여당의 선거 참패로 야권 주자들 역시 호재를 맞았다. 야권 단일화 과정에서 오 시장에게 패배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이번 선거를 계기로 차기 야권 대선 후보로 급부상 했다. 안 대표는 오 시장과의 단일화 협상을 두고 자신의 패배를 깨끗이 인정한 뒤 비를 맞아가며 국민의힘의 선거를 도와 야권 지지자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때문에 당초 안 대표에게 부정적이었던 국민의힘 내부 이미지 개선에도 성공해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합당이 순조롭게 전개될 거라는 전망도 돌고있다.

안 대표와 더불어 차기 대권주자로 유력한 윤 전 총장 역시 본격적으로 정치 활동을 시작할 것이란 전망도 돌고 있다. 총장에서 사퇴한 뒤 칩거하며 말을 아껴왔던 윤 전 총장은 이번 선거를 앞두고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상식과 정의를 되찾는 반격의 출발점”이라고 말해 야권 지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으로부터도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권규홍 기자 spikekwo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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