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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클릭 시사] 인공지능 ‘리얼돌’

입력 2021-04-13 14:06 | 신문게재 2021-04-14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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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프로야구에서 코로나19 탓에 관중 입장이 제한되자 일부 경기장에 응원단의 일원으로 ‘리얼돌(RealDoll)’이 나타나 논란을 빚은 바 있다. 그만큼 아직까지는 국내에서 리얼돌은 ‘혐오물’에 가깝다. 하지만 성 개방국인 미국 등에서는 매우 고가의 인기상품으로 팔린다고 한다.

대표적인 제조업체인 어비스 크레에이션즈의 경우 몇 해 전부터 사람과 거의 흡사한 실리콘 리얼돌을 만들어 전 세계로 수출하고 있다. 개당 가격이 가장 싼 것이 6000달러고 고객 주문 사항에 따라 5만 달러까지 호가한다. 손과 발 등 모든 모양과 피부 질감이 사람과 거의 차이가 없다. PVC로 된 뼈대까지 내장이 되어 있어, 원하는 대로 자세변경이 가능하며 심지어 얼굴까지 쉽게 바꿔 끼울 수 있다고 한다.

이 회사가 야심차게 준비 중인 것이 ‘대화가 가능한 리얼돌’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주인의 습관이나 기본 적인 정보들을 학습케 한 뒤, 주인의 목소리에 반응토록 하는 것이다. 리얼돌이 바야흐로 ‘영혼의 파트너’로 격상되는 상황이다. 1000개 만을 한정판을 내놓겠다는 데 개당 1만 5000달러나 하는 이 물건을 사려고 줄을 섰다고 한다.

 

조진래 기자 jjr201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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