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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이번 주 회생개시 돌입하나…인가전 M&A 추진

입력 2021-04-11 12:58 | 신문게재 2021-04-12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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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생절차 개시 결정 앞둔 쌍용자동차<YONHAP NO-3333>
법원의 회생절차 개시 여부 결정이 임박한 9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쌍용자동차 평택출고센터 모습. (연합뉴스)

 

이번 주가 쌍용자동차 앞날에 큰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11일 업계와 법원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9일 쌍용차 기업회생절차 관리인 선임을 위해 정용원 쌍용차 기획관리본부장(전무)을 단수 후보로 정해 대법원 회생파산위원회와 채권자협의회에 의견을 조회했다

이는 예병태 쌍용차 사장이 투자 유치 실패에 책임을 지고 물러나면서 제3자 관리인 선임이 불가피해진 데 따른 절차다. 법원은 대표이사가 아닌 경영진은 제3자로 해석하고 있는 만큼, 관리인 선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당초 이르면 지난 주 중에 내려질 것으로 예상됐던 법원의 회생 개시 결정도 미뤄진 상황이다.



회생파산위원회와 채권단협의회에서 의견서를 제출하면 서울회생법원은 정 전무를 관리인으로 선임하고, 이번 주 중 쌍용차의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채권 신고와 조사위원 조사, 회생계획안 제출 등의 절차가 이어진다.

업계에서는 현재 2만여명의 일자리가 걸려 있는 쌍용차의 상황을 고려할 때 청산보다는 존속에 무게를 싣고 있다. 청산 가치가 더 높지만, 코로나19 확산 상황 속에서 근로자의 일자리를 보존해야 하는 게 국가 및 지역경제에 우선 순위로 오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 절차를 통해 새 투자자를 확보하는 것이 유력하다.

공개 매각을 통해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고 유상증자 등의 투자 계획과 채무 조정 등이 담긴 회생계획안이 제출되면, 법원은 채권단에 동의 여부를 묻게 된다. 채권단이 동의하면, 법원이 회생계획안을 인가하게 된다.

인수 유력 후보였던 미국 HAAH오토모티브가 주춤한 사이 국내 전기버스 제조 업체인 에디슨모터스를 비롯해 전기차 업체 케이팝모터스, 사모펀드 계열사로 알려진 박석전앤컴퍼니 등이 쌍용차 인수 의향을 표한 상태다. 하지만, 이들 업체의 자본력이나 경영 능력에 많은 검증이 필요하다는 시각이 주를 이루고 있어, 아직 인수 후보는 HAAH가 가장 유력하다. 법원은 일단 회생절차에 돌입하면 속도를 내 조기 졸업을 끌어내겠다는 방침이다.

김상우 기자 ksw@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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