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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지는 집콕생활 집 꾸미기 관심↑… 셀프 인테리어 시장 ‘활짝’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공간에 대한 인식과 역할 변화
코로나19 이후 집콕 길어지며 더 큰 성장 기대

입력 2021-04-13 11:00 | 신문게재 2021-04-1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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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영국 하이엔드 리빙 브랜드 '티모시울튼'
현대百 영국 하이엔드 리빙 브랜드 ‘티모시울튼’ (사진=현대백화점)

 

코로나19 여파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셀프 인테리어 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재택근무를 하는 직장인들은 업무 능률을 높이기 위해 홈 오피스를 연출하는가 하면, 5인 이상 집합금지 등으로 실내를 카페 분위기로 바꾸거나, 홈 캠핑장과 같은 레저 컨셉으로 꾸미는 이들까지 생겨나고 있다.

12일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리빙 시장 규모는 2008년 7조원에서 2016년 12조3000억원으로 2배 가까이 커졌으며, 2023년 18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 52시간 등으로 여가시간이 늘어나고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집 꾸미기’에 돈과 시간을 쏟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리빙시장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유통업계를 비롯한 다양한 업체들이 인테리어·리빙 분야를 강화하고 소비자 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판교점 2층에 영국 하이엔드 리빙 브랜드 ‘티모시울튼’을 오픈했다. 뉴욕과 LA 등 세계 전역에 40여개의 플래그쉽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는 ‘티모시울튼’은 나무와 가죽 등 소재 자체의 독특한 특성을 살려 가구를 만드는 영국의 하이엔드 리빙 브랜드로,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손으로 모든 공정을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모든 가구에 절삭 모서리를 없애고, 남미산 상급 가죽을 사용해 부드러운 감촉을 제공한다.

이번에 판교점 2층에 문을 여는 티모시울튼 매장은 132㎡(약 40평)규모로, 소파, 테이블 등 리빙 상품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노블소울 소파(2000만원대), 유니언잭 소파(800만원대), 아이스버그 다이닝테이블(800만원대), 렉스 미러(1000만원대) 등이다. 

 

신세계강남점  리빙 컨시어지 매장
신세계강남점 리빙 컨시어지 매장 (사진=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도 지난달부터 업계 최초로 ‘프리미엄 리빙 컨시어지’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고급 인테리어 브랜드인 넥서스와 함께 강남점에 ‘리빙 컨시어지’ 매장을 만들고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한 것이다.

리빙 컨시어지 매장은 약 20평 규모로 프리미엄 침대, 소파, 테이블 등 명품가구부터 인테리어 패브릭, 건자재, 조명까지 종합적인 홈스타일링 상담을 제공한다. 인테리어 전문가가 고객 눈높이에 맞춰 강남점에 입점되어 있는 홈퍼니싱 브랜드들을 한 곳에서 고객 니즈에 맞춰 컨설팅 받을 수 있다.

박성주 신세계백화점 생활팀장은 “감각 있는 소비자들의 다양하고 세분화된 인테리어 니즈를 채울 수 있는 리빙 컨시어지 서비스를 도입해 인테리어에 대한 솔루션을 종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라이프스타일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원하는 분위기로 집안 곳곳을 꾸미는 셀프 인테리어족 증가와 함께 관련 온라인 시장도 활기를 띄고 있다. 인테리어 소품을 직접 만드는 취미 클래스 수강부터, 홈퍼니싱 동영상 리뷰 시장 확대, 인테리어 정보, 시공의뢰, 제품 구매까지 한 번에 끝내는 원스톱 쇼핑 플랫폼 성장까지 호황기를 맞고 있어 눈길을 끈다. 

 

클래스101 인테리어 클래스
클래스101 인테리어 클래스 (사진=클래스101)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 클래스101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이용자들의 홈 인테리어 관련 클래스 수요가 부쩍 증가했다.

셀프 인테리어 관련 강좌 중 가장 인기있는 분야는 인테리어 소품 만들기다. 다양한 텍스처의 실을 한 땀 한 땀 떠서 만드는 뜨개질 소품(더패브릭랩), 드라이 플라워를 활용한 인테리어 소품(아노말스튜디오), 펀치니들을 이용한 터프팅 소품(피스오브애플) 등 강의만 따라하면 멋진 인테리어 아이템들을 완성할 수 있다.

올인원 라이프스타일 쇼핑 플랫폼 오늘의 집에서는 우리집의 인테리어를 소개하는 온라인 집들이와 좁은 주방 활용법, 플랜테리어 초보자를 위한 식물 추천 등 인테리어 노하우와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각 게시글에는 제품 정보가 중간에 삽입돼 있어 태그를 클릭해 상세 정보를 확인한 후 구매까지 할 수 있다.

이밖에도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코리아에서도 편리한 모바일 쇼핑을 돕는 ‘이케아 앱’을, 노루페인트는 전용 앱 ‘노루 파워업’을 론칭해 소비자들이 인테리어에 대한 정보를 더욱 쉽게 얻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양길모 기자 yg10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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